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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 찐 맛집 추천 ①] 리꼬 화덕피자 솔직 후기(feat. 처음으로 진짜 추천하고 싶은 곳)

리뷰-리 2024. 7. 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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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업체 등록사진 첨부

리꼬 화덕피자 솔직 후기

갑자기 화덕피자가 먹고 싶다는 임신한 와이프의 말을 듣고 급하게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벌집 피자!

이거다! 한번 가보자!

그렇게 정하고 방문한 이곳

 

 

*리꼬 화덕피자 하남미사 본점

매일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00 라스트오더)
0507-1355-1898

[네이버 지도 링크]

 

리꼬 화덕피자 하남미사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655 · 블로그리뷰 835

m.place.naver.com

 

[후기 이유]

사실 이 글은 두 번째 방문 후 작성하는 것입니다

첫 방문 때는 사실 궁금하기만 했지 별 기대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먹었는데요

너무 만족스러워서 지인이 왔을 때 한번 더 가기로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먹어보고 확신했습니다

여기는 계속 올 곳이 맞다

보통 처음 만족했던 식당들이 다시 가보면 그때만큼 아닌데? 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외부 주차]

간판이 작고, 건물색과 비슷해서 못 보고 지나치기 쉬워요

차로 갈 경우 잘 보면서 가야 해요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 주차입니다

약 3~5대 정도로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이고, 다주택 건물이기 때문에 자리가 몇 개 안 나요

Or, 가게 앞 도로 가변 주차를 해야 하는데 이는 주변 다른 식당들도 마찬가지여서 이마저도 쉽지 않죠...

게다가 항시 주차 단속 차량이 다닌다고 하고요 ㄷㄷ

그래서 주변에 있는 '다이소 하남미사점 주차장 2시간'을 지원해 줍니다

하지만 도보 7분 거리...

밥 먹고 걸으면서 소화시킨다는 생각이면 괜찮은 거리인데요

주차 후 걸어오거나, 무더운 날씨 거나, 걷기 싫을 날은 많이 귀찮겠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주차가 여유로운 편인 미사리 쪽으로 옮겨주면 어떨까 싶어요ㅎㅎ

 

[웨이팅]

이곳 웨이팅 맛집입니다

보통 주말 점심을 제때 먹고 싶다면 11시 오픈런을 해야 해요

그렇다고 막 오픈 한 시간 전부터 서있어야 할 정도로 미친 곳은 아니니까

딱 맞춰서만 가면 웬만하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11시 반 정도만 되어도 30분~1시간 정도 웨이팅해야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 앞 웨이팅기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세요

주차 전 일행을 먼저 앞에 내려주고 웨이팅 해놓는 것을 권합니다

 

[실내]

매장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쾌적 해고 깔끔한 인테리어예요

테이블은 7~8개 정도고요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 & 가격]

주문은 테이블오더를 이용합니다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저희는 두 번 모두 사과 샐러드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이것도 생각보다 독특하고 맛있더군요

리뷰도 기분 좋게 먹고, 느낀 그대로 적으면 되기 때문에 맘 편했고요

 

이곳의 메뉴는 딱 '화덕피자' '파스타' 단 2 종류입니다

이점이 좀 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쉬움으로 오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 들었고요

이것저것 다하는 것보단 자신 있는 메뉴만 하는 것이

음식을 고르는 입장에서도 고민이 적어져서 좋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좀 더 전문적이라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음식의 가격은 피자, 파스타 모두 대부분 2만 원 언저리입니다

비싸게 느낄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음식을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봅니다

(더 올리지만 않는다면...)

 

[주문]

지인 2명과 함께 총 4명이서 시킨 메뉴는 사진 순서대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해신 뚝배기 누룽지 파스타

다시마 쉬림플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벌집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트러플 콰트로 머시룸 화덕피자

 

전체적인 음식 만족도는 다 높은 편이었고요

4가지 음식 다 개성 있는 맛이었어요

어디서도 쉽게 맛보지 못할 맛 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이 글을 적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인 벌집 피자는 역시나 또 먹어도 맛있더군요

벌집이 통째로 얹저져 있는 비주얼도 좋았지만 치즈와의 궁합도 너무 좋았어요

달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단맛이라서 거부감도 없었고요

나중에는 피자 밑으로 꿀이 엄청 고여있는데 솔직히 옛날에 한번 엄청 인기를 끌었던 꿀 찍어 먹는 화덕피자인 고르곤졸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진한 꿀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뉴가  지금 지리산 벌집 꿀이 품절돼서 당분간 1일 10판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네요 ㄷㄷㄷ

2번 방문해서 이 피자를 모두 먹은 저는 행운아였네요 ㅎㅎ

 

사장님 보고 계시죠?

이거 없애면 저 안 가고, 추천도 안 합니다~

이 피자 절대 없애지 마세요~

 

이다음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제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누룽지 파스타

면을 먼저 즐기면 그 밑에 깔려있는 누룽지를 '리소토'처럼 한번 더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번 더 만족한 점은 여기는 새우도 먹기 좋게 껍질을 까서 주네요 ㅎㅎ 

머리가 달려있어서 몰랐는데 몸통은 껍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것 또한 서비스로 느껴져서 기분 좋았습니다

 

아직도 안 먹어본 메뉴가 꽤 있는데

다음에 오면 다른 것들도 어서 먹어보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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