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박 고르는 11가지 방법 총 정리 (feat.이거 하나로 끝!)
11가지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실패 없이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들 총정리 입니다.
1, 수박 꼭지의 반대편 배꼽을 보고 암수를 구별해서 암놈을 고르자
암수박은 당도가 더 높고 씨가 적으며 껍질이 얇아 더 맛있다.
숫놈은 껍질이 두껍고 수분이 많아 당도가 덜하다.
2, 수박 겉면에 스크래치 확인하기
상처가 나서 불량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꿀벌이 수박에 수분(자연수정)한 횟수를 의미하는 자국이다.
이 갈색 상처가 많을 수록 당도가 높고 맛있는 수박이다.
3, 수박 겉면에 하얀가루 확인하기
농약이나 먼지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겉면에 뽀얗게 앉은 것은 당도가 높아 표면으로 드러나는 당밀이다.
이는 닦아도 다시 올라온다.
4, 꼭지가 아래로 숙여져 있거나 꼬여서 말려있는지 확인하기
꼭지가 얇은 것이 더 좋고 솜털이 없는게 완숙의 증거다.
천천히 익혀서 수확한 수박은 꼭지가 숙여져 있고, 이르게 수확한 수박은 꼭지가 곧게 뻗어있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수박 꼭지 주변이 움푹 파여들어가 있을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추가로, 너무 비쩍 마른 수박 꼭지는 수확한지 너무 오래되어 신선도가 떨어져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수박 꼭지가 잘려 있는 경우 수분증발이 빨리 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먹도록 하자.
5, 수박 껍질의 색은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으며, 검은색 줄무늬는 끈기지 않고 폭이 넓은 것이 더 좋다.
그리고 검은줄무늬를 자세히 보면 사람의 힘줄처럼 선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게 두드러질수록 잘 익고 당도가 높은 것이다.
줄무늬가 배꼽을 향해서 선명하게 잘 그어져 있는지도 보는 것이 좋다.
6, 수박 껍질이 노랗게 된 부분이 보이는 건 피하자.
이는 수박이 햇볕을 골고루 받지 못했다는 증거로 온전하게 익지 못해서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7, 두드려서 통통소리가 나는 수박이 과즙이 많은 수박이지만 구별하기 쉽지는 않다.
8, 둥글고 예쁜수박을 고르자.
길쭉하거나 이쁘지 않은 수박은 수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커서 당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9, 작은 수박보다는 큰 수박이 보통 맛있는 편이며, 동일한 크기의 경우에는 들어보고 더 무거운 것이 당도가 더 높고 수분이 많아 과즙이 꽉 찬 수박이라고 할 수 있다.
10, 고온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란 수박이 맛있다.
이 이유로 장마가 오기전 6월에 수확한 수박들이 제일 맛있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먹어보고 너무 맛있는 수박이 있다면 이 같은 환경의 지역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생산지와 생산자를 기억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1, 반으로 잘라서 랩을 씌워놓고 파는 수박은 하루만 지나도 세균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하자.
집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보관하지 말고, 수박을 자를떄도 세균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깨끗하게 닦아내고 자른 뒤 남은 것은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찬 과일인 수박은 피하자.
이는 소화를 방해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