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지금 바로 사야하다면? (feat. 설치 방법 및 6개월 사용 후기)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6개월 이상 사용 후기

보통 이유식을 시작하는 6개월 차부터 하이체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의자 중에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바로 스토케죠

솔직히 전 이거를 왜들 그렇게 사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자식에게 가장 좋은 걸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보려 합니다

벌써 사용한 지 6개월 이상이 되었는데요

구매했던 경로부터 사용 후기까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서 모두 풀어드릴게요

 

 

*가격

보통 의자만 사면 40만 원

모든 구성품 포함 63만 원

(하이체어 + 베이비세트 + 트레이 세트)

 

결국 해당 구성품들이 아기에게 모두 필요합니다

솔직히 나무도 아닌 플라스틱 구성품이 23만 원이나 하는 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스토케 공식 온라인 스토어 : 브랜드스토어

 

 

*구매시기

스토케 공식홈페이지든 백화점이든 구매를 해도 바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보통 받는 데까지 최소 1~3달 이상 걸려요

그래서 최소 생후 3개월 차 전에는 미리 구매해 놓아야 합니다

출산 전부터 뉴본세트로 미리 사놓으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유식 시작 전에는 기저귀 갈이대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소베맘 3세대 솔리드 원터치 기저귀교환대 기저귀갈이대 - 기저귀교체테이블 | 쿠팡

 

 

*구매시기가 늦었다면?

정확하게 저희의 케이스인데요...

하이체어를 준비해 놓을 생각을 못하고, 6개월 차가 다가왔어요...

물론 다른 브랜드의 하이체어를 사용할 것이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와이프가 스토케를 구매하고 싶어 했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고민들을 해보았어요

 

-해외 직구?

직구를 한다면 조금 더 저렴하고, 정품 등록도 할 수는 있지만, 국내 정식 서비스는 받을 수 없었어요

솔직히  A/S 받을 일이 거의 없다고 하지만, 정말 재수 없게 뽑기 운이 안 좋을 수도 있으니

그냥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당근 할 때도 구매한 사람이 수리를 해야 할 때 민폐가 될 수도 있고요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아기 이유식의자 - 유아동의자 | 쿠팡

 

-당근?

상태가 좋더라도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했을 중고품을 30~40만 원을 주고 구매하는 것은 부담이죠...

개인적으로는 새 상품을 쓰고, 반값이상 받아서 중고로 판다는 생각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또한 당근 구매를 하더라도 꼭 국내 정품 등록 상품인지를 확인하세요

해외 직구 상품이라면 수리가 필요할 때 서비스를 못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유아용품 전문점!

고민 끝에 우리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유아용품 전문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었어요

이곳에 재고가 있다면, 따로 기다릴 필요가 없는 거죠!

우선 주변에 유아용품점을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 보았어요

생각보다 많더군요 ㄷㄷ

네이버 지도

가까운 곳 위주로 한 곳씩 전화를 하면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매장이 스토케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저희가 원하던 모델은 바로 아래와 같이 스토케 공홈에서도 품절 중인 오크 내추럴 칼라

품절이라는 말은 물건이 들어오기까지 최소 몇 달이 걸릴지도 알 수가 없다는 거예요...

스토케 공홈

그렇게 수소문하여 내추럴 칼라 재고가 있다고 확인된 곳은 바로 

베이비하우스 남양주점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링크]

네이버 지도

다음날 바로 달려갔지요~

매장 건물 앞에 주차도 비교적 하기 쉬웠어요

대부분의 유아용품 매장이 큰 편이지만 이곳은 유독 더 넓게 느껴졌습니다

온라인으로 보았던 대부분의 국민 육아템들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스토케는 매장에 깔아 두지 않으셨더라고요

사람들이 전부 아기를 스토케에만 앉혀보아서 일부러 창고 보관만 한다고 합니다 ㅎㅎ

그렇게 창고에서 미리 말해두었던 트립트랩을 베이비세트와 함께 꺼내 주셨어요

가격은 어디서든 동일하게 63만 원

다른 게 있다면 해당 매장에서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는 것!

그래서 조금 더 저렴하게 사는 기분이었어요

 

*개봉 및 조립

조심스럽게 집으로 가지고 와서 바로 언박싱~

우선 구성품들이 전부 있는지 

그리고 불량이나 하자는 없는지 구석구석 확인해 주었어요

안내서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은 불량이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요...

웬만해서는 불량 인정을 안 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어요 ㅎㅎ

그냥 써라~

 

나무 특성상 나사를 너무 강하게 조이면 쪼개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조립해 나갔습니다

설명서가 순서대로 잘 나와 있어서 조립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 부부가 함께 잡아주며 만드는 것이 더 수월할 거예요

참고로 아래와 같이 중간에 끼는 검은 쇠봉의 나사 틈도 불량이 아닌 정상이라고 해요

 

-부속품 (베이비세트 + 트레이)

다음은 23만 원이나 하는 값비싼 부속품들을 설치할 차례~

 

우선 의자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잡아주는 받침을 끼워주고~

하네스 끈들을 미리 부속품에 걸어둡니다

그리고 등받이 - 트레이 지지대 -  트레이 순으로 설치해 주세요

 

그러면 완성~

간혹 하네스 끈을 무슨 카시트 벨트 마냥 등받이에 딱 붙게 설치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아기가 포박당한 채로 먹어야 하는 게 아니잖아요? ㅎㅎ

그냥 저렇게 양끈을 등받이 뒤에 걸어만 두시면 됩니다

그래야 아기도 편하게 움직이죠

끈은 그냥 안전상 아기가 의자 밖으로만 못 나오게 하는 용도~

 

 

*6개월 사용 후기

우선 사용하자마자 느낀 건데요

이대로 사용하면 금세 제품이 많이 상하겠다 싶었어요

 

일단 트레이 재질이 음식이 묻으면 더러워지기 쉬울 것 같더라고요

쓸 때마다 매번 물로 닦아서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구매해야 한 것이 바로 트레이 커버였습니다

밥을 먹이고 커버만 빼서 간단하게 물세척 후 다음 식사 전까지는 마르니까 좋았어요

이건 스토케 정품이 없기 때문에 호환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추가로 함께 구매한 실리콘 스트렙도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았어요

외출용으로 유모차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요

루넬 스토케 트립트랩 트레이 호환 커버 - 점보의자트레이 | 쿠팡

 

스토케 트립트랩 트레이 호환 투명 플라스틱 커버 아기식판 악세사리 : LuNell

 

두 번째로 아기가 음식을 던지고, 떨구고, 뱉고 아주 난리가 나기 때문에

의자 방수 커버도 필수겠더라고요

그래서 하나 구매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해 주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마롤로뜨 아동용 트립트랩 방수 쿠션 커버 - 쿠션커버 | 쿠팡

 

마지막으로 하네스 버클을 풀었을 때 발판으로 떨어지면서 찍힘 자국이 생기더라고요 ㄷㄷ

이거는 솔직히 버클 표면을 좀 더 연한 재질로 잘 만들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나중에 당근을 위해서도 최대한 깔끔하게 쓰는 것이 좋기 때문에

발판에도 실리콘 매트나 커버를 하나 깔아 두는 것이 좋아 보여요

 

아기에 따라서 하이체어에 앉는 것에 호불호가 있다고 하던데요

다행히도 우리 아이는 처음부터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우 잘 앉아있네요

요즘은 밥을 먹고 간식까지 먹으면서 거진 한 시간 이상 앉아있어도 별 짜증 없어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크게 불편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계속 유모차처럼 하이체어를 붙잡고 끌고 다니네요 ㅎㅎ

 

*결론

솔직히 많이 비싸지만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전체적으로 나사를 한 번씩 조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외하고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언제까지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커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두고 봐야죠

또 둘째가 생긴다면 더 오래 사용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ㅎㅎ

 

스토케 하이체어 의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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