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북중미 월드컵 감독 취임 후 발언 모음 (feat. 홍명보 어록 모음)
정말 화가 나는 한국 국가대표 역대 최악의 북중미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내렸는데요
이상하게도 이전과는 다르게 탈락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는데도 화가 전혀 식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건 단순히 월드컵 3경기 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지난 2년간의 화가 쌓여서 폭발한 것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클린스만으로 인해 잃어버린 2년...
그리고 그 바통을 이어받은 홍명보 감독을 보며 지낸 2년...
과연 그는 그동안 어떤 말들로 우리를 화나게 하고 있었는지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 번에 모은 자료이기 때문에 날짜는 조금 상이할 수 있습니다
2024. 7. 11. (국가대표 감독 수락 - 울산 감독 마지막 경기 직후 기자회견)
"제 안에 있는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을 했습니다." (05:15)
(반페르시 작은아이?)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 (07:00)
2024. 9. 24. (축구협회 청문회 발언 중)
"국가대표팀에 마지막에 봉사를 한 번 하고..."
(연봉 20억을 받으며...)
2025. 7. 16. (동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후 기자회견)
"저는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02:24)
"물론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져서 실점장면이 있었지만..." (03:01)
(선수 탓 시작...)
2025. 8. 25. (미국 원정 평가전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중)
"그 부분은 저희가 계속 생각을 하고 있고요..." (04:08)
"변경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거죠..." (05:33)
(손흥민 주장 교체 질문 관련하여 바로 고민 중이라는 답변...)
2025. 10. 10. (브라질 평가전 5:0 대패 이후 기자회견)
"뭐 김민재 선수가 뭐 다음 경기에 또 실수 안 할 수도 있으니까..." (05:27)
(5 실점 중 굳이 김민재의 실책으로 먹힌 1골을 언급하며 또 선수 탓...)
2025. 11. 18. (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 중 가나 평가전 대비 팀미팅)
"단어 알지?"
"싸워."
"오늘 경기장 나가서 싸워."
"바보 같은 행동을 해서 퇴장을 받는다거나 그거는 절대 안 돼."
"하지만 순간, 순간, 순간마다 싸워. 나는 오늘 그거, 여러분, 볼 거야."
(선수들의 표정에서 현타가 느껴진다...)
2026. 3. 29. (코트디부아르 평가전 대패 후 기자회견)
"수비는... 개인적인 일대일 싸움에서 좀 부족한 점이 있어서..." (00:20)
(역시나 실점에 관해서 수비수들의 실력을 탓하며...)
"3분이라는 시간을 지내고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 (01:00)
(브레이크 타임에 아무것도 안 한 게 문제인데, 오히려 이를 변명으로...)
2026. 4. 1. (오스트리아전 1:0 패배 후 기자회견)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절대 한 가지 전술을 가지고는 될 수 없다는 거를..." (02:53)
(3백 전술 유지 질문에 답하며... 결과적으로 한 가지 전술로 끝낸 월드컵...)
2026. 4. 2. (2차례 원정 평가전 이후 귀국 인터뷰)
"첫째 실점을 하면은 안 된다라는 생각을 특히 요번에 더 많이 했었습니다." (04:58)
(축구에서 실점하면 안 된다는 게 반 평생 축구한 사람이 할 말이야?... ㄷㄷ)
2026.05.13. (월드컵을 앞두고 갖은 KBS 인터뷰)
"32강에 진출하는 게 가장 첫 번째 목표고요..."
(갑자기 목표를 16강에서 32강으로 낮추며...)
2026. 6. 26. (월드컵 본선 남아공 전 다음날 기자회견)
"탓할 거리가 없으면 나를 탓해라라고 내가 얘기를 했어요..."
"뭐 예를 들면... 김승규의 실수 장면을 김승규한테 탓하지 말고..." (11:07)
(자기 탓이라고 말하며 선수 탓 시전... '재가 잘못했는데 그냥 내 잘못이라고 할게 됐지?')
"아직까지 명확하게 뭐다라고 정답을 찾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12:27)
(패배 원인 분석 질문에 답하며 우리도 모르겠다 시전...)
(상대 분석보다는 우리가 준비한 것만 잘하자는 마인드...)
2026. 7. 2. (귀국 후 자택 앞 채널A 독점 인터뷰)
"오현규가 그렇게 될 줄 몰랐잖아요" (03:04)
(손흥민 & 오현규 교체 전술에 관하여... 누가 잘할지 어떻게 아냐 식 답변... 하...)
유년기 시절 저의 축구 영웅은 홍명보였습니다...
94 월드컵 독일전 중거리골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중앙 수비를 보던 이유도 결국 그였습니다...
오랜 기간 가장 좋아하던 등번호도 그의 20번이었습니다...
처음 구매했던 축구선수의 자서전도 '영원한 리베로'였습니다...
감독으로 최초로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는 모습을 보며 존경스러웠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도 단지 너무 이르게 소모되어 버린 인재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냥 시대를 잘 타고난 축구 하나만 잘하는 선수였다는 것을...
과연 앞으로 또 어떠한 어록들을 보여줄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