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려고 정리하는 극J 블로그 - 리뷰리

카페 플로레 & 색현터널 솔직후기 (2023. 10. 3 방문) 본문

연애 (Date, Go out)

카페 플로레 & 색현터널 솔직후기 (2023. 10. 3 방문)

리뷰-리 2023. 10. 4. 19:08
반응형

가평 당일치기 드라이브 데이트 - 카페 플로레 & 색현터널 

 

기나긴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그냥 집에서 보내기는 아까워서 가평으로 향해봤어요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다른 휴일에 비해 비교적 차는 덜 막혔던 거 같아요

 

가기로 정한 곳은 '카페 플로레'입니다

이곳을 고른 이유는 아래의 '색현터널'을 가기 위해서였는데요

알고 보니 이미 연애 프로 방송인 '하트시그널' 등 몇 번 방송 촬영을 한 곳이 더군요

플로레 인스타 사진 첨부 - 사진을 누르면 해당 인스타로 가볼 수 있습니다


*카페 플로레

운영시간 : 10:30 - 21:00 (19:30 라스트오더 / 매주 수요일 휴무)

수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영업.(전화문의 요망)

단체 이용 가능,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유아시설 (놀이방), 남/녀 화장실 구분, 장애인 편의시설

[네이버 지도 링크 - 예약 가능]

 

플로레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29 · 블로그리뷰 924

m.place.naver.com

생각보다 거리가 멀었어요
지리상 가평 중앙 즈음에 위치해 있어요

카페 플로레 입구

입구 앞마당에 있는 주차 공간은 꽤 넓었어요
20대 가까이 주차할 수 있을 거 같은 공간이어요

카페 플로레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트리하우스가 먼저 반겨 줍니다

이곳은 바베큐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곳 이었습니다

지금은 재단장 중이라는데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바비큐 예약 시 공간은 무료로 재공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비싼 음식값을 보니 이미 장소대여비가 포함되어 있는 가격 같기도 하고요 ^^

트리하우스 내외부

 

바로 그 옆으로 덩굴로 뒤덮인 멋들어진 본관 건물이 있어요

카페 본관

 

본관 앞에는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테이블과 그 뒤로는 코스모스 꽃밭이 있고요

카페 전체적으로 야외에서 사진 찍기 좋게 잘 꾸며져 있어요

코스모스 밭 걸어보기

 

이곳 역시 야외에 있는 미니하우스로 평소에는 포토존으로 사용되지만

예약을 통해서 브라이덜샤워, 파티 등의 용도로 단독 대여가 가능 한 곳이었어요 

 

 

야외에서 캠핑 분위기로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장소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고요

 

바베큐 장 옆 이길로 쭈욱 나가면 색현터널로 가는 자전거 도로가 나와요

그리고 길 끝에는 이렇게 자전거 보관소가 있는데요

카페 카운터에서 미리 예약해야지만 대여할 수 있어요

 

자전거 50분 대여

1인용 - 5천 원 / 2인용 - 1만 원 

 

전동킥보드나 자전거 등을 차에 실어서 가지고 온다면 이 돈은 아낄 수 있겠네요

 

우선 공복이었던 우리는 브런치 겸 아점을 먼저 먹기로 합니다

실내도 널찍하고 깔끔했어요

화장실도 깨끗했고요

어디에 앉아서 먹을지를 고민하다 환한 글라스 천장 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여기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자연에 가까워서 그런지 파리들이 좀 있더라고요

현관문에 에어커튼 같은 걸 달아서 곤충이 덜 들어오게 했으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쁘긴 한데 뭔가 시설이나 정원 관리가 제대로 되고있는 느낌은 아니였어요

좀 만 더 신경쓰시면 훨씬 더 이쁠거 같은데 말이죠

 

메뉴판을 봅니다...

생각보다 마실 것 포함해서 모든 음식들이 가격대가 좀 있더라고요

일단 먹어보고 싶었던 깔조네와 파스타를 골라봤어요

그리고 음료로 레몬차와 아메리카도를 시켰는데

음식을 시키면 음료를 조금 할인해 주시더라고요

메뉴판 - 눌러서 확대가능

 

비싸다고 생각했던 화덕에서 구운 깔조네

크기를 보니 어느 정도 가격이 납득이 되더군요

제가 본 깔조네 중에선 제일 컸어요 ㅎㅎ

음식 맛은 개인적으로 냉정하게 말해서 가격에 미치진 못했던 거 같아요

그냥 쏘쏘 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 실수 한점...

커피는 같이 시키지 말아야 했어요...

그냥 음식만 먹고 색현터널을 다녀와서 마시게 차는 홀드 시켜놓을걸...

하고 후회가 되었네요.

참조하세요

깔조네와 해물파스타

 

식사도 했으니 이제는 소화시킬 겸 색현터널로 향해 봅니다.

우리는 그냥 자전거를 포기하고 운동삼아 걸어가기로 했어요

 

한 가지 신기한 건 네이버 지도상에 '색현터널'을 검색하면 '카페 플로레'가 떠요

카페에서 터널까지 거리는 대략 600미터가 좀 넘어요

자전거로는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고,

도보로는 10분 조금 넘게 걸어가야 해요

오며 가며 자전거 10분, 사진 찍는데 20분 대략 총 30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실제로도 먼저 가신 분들도 보통 30분 안으로 돌아오셨고요

네이버 지도 사진 첨부 - 플로레 ~ 색현터널 이동 경로

 

가을바람을 맞으며 둘이서 같이 걸어가 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길로 라이딩을 즐기시더라고요 

터널에 도착할 즈음부터 소똥 냄새가 나더라고요 ㅋㅋ

위를 보니 터널 앞 위쪽으로 축사가 하나 보이던데 거기서 가축을 기르나 봐요 ㅎㅎ

그래도 다행인 건 터널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사진 찍을 때 냄새가 나지는 않았어요

음... 터널 입구에 도착해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하나

인스타를 참조해 보니 뭔가 이 방향이 아닌 거 같더군요

그래서 터널 반대편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터널 길이도 대략 400미터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도합 왕복 2킬로를 걷게 되었네요 ㄷㄷ

 

그런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춥고 긴 터널을 지나 반대편에 도착해 보니...

이런 상태였어요

한쪽 벽이 무너져 내려서 보수를 진행할 예정인 건지 이렇게 씌워두었더군요...

이런 건 미리미리 카페에서 알려주시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헛걸음을 하고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찍은 터널샷의 결과는...
.
.

.

.

.

.

.

.

.

.

.

.

괜찮은가요? ㅋㅋ

이건 보정 사진이에요

실루엣 사진을 찍고 싶어서 간 건데

점심쯤이라서 그런지 너무 햇빛이 쨍쨍해서 그렇게 찍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한번 보정 어플로 밤하늘로 꾸며 보았습니다

이른 오전이나 오후 3시 이후에 가서 찍는 것이 제일 나을 듯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터널도 많이 노후되어서 생각보다 이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역시 사진은 보정 빨, 각도빨이죠 ㅎㅎ

 

그래도 와이프와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터널샷을 해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