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시장 맛집 주말 방문기
[2023.05.27 주말 토요일, 일요일 방문 기준 ]
예산시장 공식 안내 홈페이지
예산시장 처음 가는 분들 참고하세요.
덤으로 '백종원 시장이 되다' 총정리까지 같이~
이거 하나로 끝내봅시다~
1, 주차 + 5일장
다음과 같이 시장 주변으로 여러 공영 주차 공간이 존재합니다.
모든 주차 구역은 무료!!
시장 주차가 쉽지 않다 싶으면 걸어서 몇 분 거리에 있는 국밥거리 주차장이나
시장 건너편 마을 회관 쪽 공영 주차장 등을 고려해보세요.
그래도 사람들이 오가는 게 잦기 때문에 조금만 대기하면 하나씩 자리는 나는 편입니다.
주차장으로 안내해주는안내해 주는 분은 있었지만, 주차장 내에서 안내해 주는 분이 없어 조금 복잡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평소에는 주차공간이 꽤 넓은 편이지만 5일 장이 열리는 날에는 저 빨간 공간이 야외 장터가 되기 때문에 좀 협소해집니다.
주차가 덜 복잡한 날을 원하면 해당 날짜를 피하고, 야외 장터 구경도 하고 싶다면 해당 날짜에 맞춰서 가면 됩니다.
*5일 장은 매달 5, 10, 15, 20, 25, 30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팁 - 주차하기 전 일행분이 내려서 조금이라도 빨리 ●장터광장 테이블 대기 접수를 해놓습니다.
2, 테이블 예약 후 시간 보내기
*시장 구경 전 먼저 이곳을 찾으세요.
장터광장 입구 좌측에 있는 기기에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여 테이블 대기 접수를 해놓습니다.
물론 몇몇 식당은 자체 테이블이 있지만 다른 음식들도 다같이 먹고 싶다면 예약하세요.
테이블 수가 대략 70~80개 이상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이블 지정 받을 때, 좌석 선택 여부가 있다면 대기 접수처가 있는 입구 쪽이 나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고기 굽는 냄새와 음식 냄새들이 뒤섞여 예민한 분들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환기 설비가 조금 더 잘되어 있으면 합니다.
참고로, 광장의 테이블 높이가 많이 낮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편히 앉을 수 있고, 다른 테이블에서 뭘 먹는지 잘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는데요.
등받이 없는 의자에서 몸을 숙이며 먹다 보니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좀 불편했습니다.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는 좀 더 불편할 수도 있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게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리가 편할수록 더 장시간 차지하고 있겠죠.
이것 덕분에 제 차례까지 와서 제때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오픈런과 점심시간에 이용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
일요일, 오픈시간 오전 11시에 맞춰서 가보니 이미 테이블 접수 대기 번호가 200번대가 넘어가있더군요 ㄷㄷ
*개인적으로는 주말이라면 사람들이 좀 빠졌다가 다시 차기 전인 오후 4,5시 즘에 방문하는 걸 권해 봅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4시 즘 도착 예약 후 약 30분 정도 시장구경을 하며 기다린 후에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예약을 했다면 시장을 돌아보며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간단한 간식들을 사 먹거나, 기념품을 구매해보세요.
간식 및 기념품 판매하는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돈볼카츠
11~21시(첫째 주 월요일 휴무)
볼카츠 1개 - 3천 원
이미 전국적으로 여러 체인점이 있죠.
아이들에게나 술안주로 좋아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많은 기름기 때문에 이걸 육즙으로 받아들이는 분들과 아닌 분들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못 먹어본 사람이 있다면 ㄱㄱ
해님 빈대떡
11~21시(넷째 주 월요일 휴무)
녹두전 1개 - 4,500원
술안주로 좋은 녹두 빈대떡
새콤달콤한 수제 소스에 찍어 먹는 겉바속촉 녹두전입니다..
숙소로 포장해 가서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이건 다음 기회에~
대술 어묵
11~21시(넷째 주 화요일 휴무)
햄 & 꽈리 & 게맛살 수제어묵 1개 - 2천 원
기존 5일장에서 장사하던 분을 섭외하여 더 본과 함께 만든 수제어묵
대체적으로 쫄깃하기보단 부드러운, 나쁘게 말하면 흐물흐물한 식감의 어묵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식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쫄깃한 어묵을 더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가면 간식집
11~21시(셋째 주 월요일 휴무)
꽈리고추소시지, 쪽파소시지 1개 - 2,800원
제주 돼지와 예산 특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소시지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아이와 하나씩 사 먹으며 돌아다니기에 좋습니다.
많이 추천받았던 쪽파소시지 + 치폴레 소스 조합으로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특별한 맛을 느끼진 못했네요ㅎㅎ
꽈리고추소시지는 조금 매콤한 맛이라고 합니다.
신양튀김
11~21시(둘째 주 수요일 휴무)
고기튀김 3개 - 2천 원
육즙 가득한 고기 튀김
구매 후 왼쪽 벽 보관함에 있는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됩니다.
간식으로 먹거나 테이블에서 술안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 금방금방 나오기 때문에 웨이팅도 덜한 편입니다.
이 것도 육즙과 기름기로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퀄리티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느꼈고, 만족도 높은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1인당 최소 2개 정도는 먹어줘야 할 맛이었습니다.
이신복 명물 꽈배기
11~21시(둘째 주 수요일 휴무)
찹쌀 꽈배기 & 도너츠 5개 - 3천 원
알고 있는 맛이지만 바로 먹는 꽈배기, 도너츠가 제일 맛있는 건 아시죠?
5개를 섞어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다른 시장가에 비해 싼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도너츠는 그렇다 처도 꽈배기는 천 원에 2개씩 이였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낙원약과
13~17시(연중무휴)
사과약과 1개 - 2천 원, 5개 1박스 - 1만 원
더 본에서 개발한 달달하고 사과향이 느껴지면서 패스츄리의 독특한 식감을 가진 약과
오후 1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는데 주말이면 1~2시간 내로 매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픈 1시간 전부터 줄을 서있네요 ㄷㄷ
약과 하나를 만드는 데 3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개당 2천 원이 엄청 비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달다고 느낄 수도 있을 거 같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예산시장에서 파는 것 중 선물용으로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네요.
*1인당 2박스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팁으로 박스가 아닌 낱개로 몇 개 더 구매 가능합니다.)
사서 바로 먹은 것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네요.
고려떡집
8~19시(첫째, 셋째 월요일 / 장날, 공휴일은 화요일 휴무)
고기떡 1개 - 2천 원
백종원 님이 알려준 고기소를 넣어 만든 고기떡
여기도 오픈 전부터 꽤 많은 분들이 웨이팅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고기만두에서 만두피만 백설기로 바꾼 느낌이었어요.
그 이상의 특색이 없는 같았습니다..
그래도 역시 가격은 부담 없어서 좋았습니다.
어린 아들로 보이는 분이 스톤아일랜드 반팔티 입고 계산하시던데... 벌써? ㅋㅋ
덕산만두
(연중무휴)
고기만두 - 8개 2500원
더 본에서 만두 빚는 기계를 들여 인건비는 줄이고, 만두소 맛에 더 집중했다고 합니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아 괜찮다는 평이 많네요.
어서와 U커피
10~18시 반(넷째 주 수요일 휴무)
애플 스노우 라뗴 & 애플 에이드 - 6천 원대
더 본에서 예산 사과로 만든 애플에이드와 애플스노우라테를 받아 판매합니다.
가볍게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하기 좋아 보입니다.
골목 양조장 + 백술상회
11~22시(연중무휴)
박유덕 오리지널 막걸리 - 3,500원, 프리미엄 막걸리 - 6,000원
전국 8도를 대표하는 전통주를 모아놓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골목식당 대전 청년몰 편에 나왔던 박유덕 님이 바로 옆 골목양조장에서 막걸리를 제조하여 같이 판매합니다.
박유덕 막걸리는 2종류인데 큰 것이 좀 더 맑은 맛, 작은 것이 도수가 더 높고 걸쭉하며 진한 맛입니다.
해당 술들 외에 다른 여러 종류의 술들도 아래 백술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에서도 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문 서비스도 제공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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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외
짱구분식
사과 호떡 - 1개 1,500원
시장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정확한 영업시간 정보가 없으니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더 본에서 사과 호떡을 만들어준 곳인데 거리 때문인지 주말에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유튜브를 본 사람들만 찾아올 수 있는 곳이니 그런 듯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사과 식감이 조금은 느껴지지만 일반 호떡과 큰 차이는 모르겠더군요.
“사장님, 예산 시장 안으로 매장을 옮기신다면 훨씬 잘 되실 거 같아요.”
3,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이자
불판 빌려주는 집
11~21시(연중무휴)
1인 상차림 - 5천 원/ 일반 음료, 주류 및 생맥주 판매
테이블 대기 차례가 임박했을 때 한분은 테이블 지정을 받으러 갑니다.
(테이블 지정받을 때 일행 중 한 분의 팔에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나머지 일행 분은 광장 오른편 이곳에서 불판과 상차림을 대기합니다.
일행이 남는다면 고기 구매 대기를 하고 있어야겠죠.
*개인적으로 굳이 인원수에 맞춰서 상차림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사 먹을 음식이 많기 때문에 3인이라면 2인 상차림만 받아와도 될 것 같아요.
*테이블에 휴지, 물티슈가 없습니다.
따로 챙겨 가거나, 불판 빌려주는 집 카운터에서 휴지, 물티슈, 앞접시 대용 종이컵을 챙겨 옵니다.
*빽라거와 애플리어(사과맥주)를 생맥으로도 팔고 있습니다.
생맥주 컵이 355ml 보단 조금 더 컸으면 사 먹었을 것 같습니다.
신광정육점
11~21시(연중무휴)
뒷고기 - 5천 원, 도래창 - 4,900원, 삼겹살 4,900원
가격은 1등급 한돈이라고 생각하면 저렴한 것 같습니다.
뒷고기는 일반적인 돼지 껍데기 보다 좀 더 두꺼운 돼지 껍데기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도래창은 돼지의 창자를 보호하는 부위로 일본에서는 길거리음식으로 구워 먹는다고 합니다.
약간 곱창을 먹는 느낌으로 탱탱한 식감과 고소함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래창이 가장 만족스러웠지만, 많은 지방과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큽니다.
삼겹살은 가격에 비해서 퀄리티가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가장 많은 호평을 받는 부위이기에 무난하게 즐기려면 삼겹살ㄱㄱ
일흥 정육점 / 조양 정육점
9~20시 (연중무휴)
LA갈비 1인분 - 7,600원 / 한우 갈빗살 모둠100g 13,750원
*웨이팅이 싫다면 시장 바깥쪽에 위치한 정육점 2곳에서도 고기를 구매해 와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일흥 정육점 - 삼겹살보다도 저렴하고 푸짐한 LA갈비
조양정육점 - 마블링 많은 부드러운 갈빗살과 식감 좋고 육즙 고소한 갈비사이살(=늑간살)로 구성된 한우 갈빗살 모둠
이 밖에도 여러 고기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포장해 가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진영상회
9~20시(연중무휴)
공깃밥 및 음료 판매
압력밥솥으로 만든 예산쌀 공깃밥
생맥을 제외한 주류 및 음료도 같이 판매하기 때문에 불판집에서 또 기다릴 필요 없이 여기서 추가 구매하세요.
아무래도 먹을 음식들이 많다 보니 생각보다 밥을 찾는 분들은 적었습니다.
*웨이팅 없이 음료 및 주류 구매는 여기서!
예산 쌀도 판매할 예정이라네요.
4, 꼭 먹고 싶은 메뉴 식당의 휴무일을 확인하자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을 시간 내서 갔는데 먹지 못한다면 실망이 크겠죠.
(휴무일은 변동이 될 수 있으니, 최신 정보들을 찾아보시고 가는 것을 권합니다.)
주로 월요일에 많이 쉬는 것 같으며, 대목인 토요일에는 쉬는 곳이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11시부터 9시까지 영업합니다.
5, '함께 가게' 스티커 확인하기
현재 예산시장의 폭발적인 관심 증가로 인해 시장 주변으로 예산 시장의 컨셉과는 거리가 먼 값 비싼 미크**, 사*당, 헬*포토 등의 가게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본과 예산군에서 이런 소비자 바가지를 예방하기 위해 이 스티커를 배포하였다고 하네요.
이에 동참할 수 있는 조건은 1, 위생 2, 서비스 3, 가격이라고 합니다.
이런 곳들을 피하고 싶다면 가게 앞에 붙어있는 '함께 가게' 스티커를 통해 판단해 보세요.
6, 이 외 식사 가능 식당 소개
*시장 내 모든 음식들은 광장 테이블로 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각 식당에서 키오스크로 주문 예약 후 먹으면서 문자 알림을 받고 가져오면 됩니다.
시장이 작은 편이라 음식 받으러 돌아다니는 부담은 적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휴계소처럼 한 키오스크에서 여러 식당들의 주문이 가능하면 더 좋지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금오바베큐
11~21시(연중무휴)
닭구이 - 18,000원
백종원 님이 직접 의뢰해서 주문 제작한 기기로 구워진 겉바속촉 닭바베큐 + 사과즙을 첨가해 만든 바베큐 소스
별도의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포장이거나 테이블을 잡은 분들만 주문 가능합니다.
닭가슴살조차도 부드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못 먹었지만 다시 온다면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선봉국수
11~21시(연중무휴)
파기름비빔국수 – 3,500원, 진한멸치국수 - 4천 원
멸치 기름을 내어 만든 진한 멸치 국수
중국스타일에서 착안해 예산 쪽파를 이용하여 만든 파기름 비빔국수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는 가성비로나 독특한 맛으로나 제일 만족했던 요리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곱빼기가 없는 게 좀 아쉬웠네요 ㅎㅎ 아쉬우면 2그릇!!
시장닭볶음
11~21시(연중무휴)
꽈리고추닭볶음 – 25,000원
예산 특산물 꽈리고추를 이용한 매콤 닭볶음
신라면 보다 약간 더 매운 정도이고, 맵기 조절은 안되네요.
깔끔하게 매운맛이었습니다.
단품 가격으로는 예산시장에서 가장 비싸지 않았나 싶네요.
주문 시 화면에 예상 시간은 40분 떴는데 이것보다 빨리 20분 정도 만에 나왔습니다.
이 집은 유튜브를 통해서 주인분이 좀 빌런 취급받으시던데 잘해나가시길 바랍니다. ㅎㅎ
생선가게 = 제주 은갈치가게
11~21시(셋째 주 수요일 휴무)
생갈치 - 6천 원, 구이 – 8천 원, 조림 – 11,000원
백종원 님 말로는 시즌별로 생선 종류가 바뀌는 듯합니다.
현재는 낚시로 잡은 갈치를 저렴하게 굽거나 조림해서 팔고 있습니다.
다른 반찬은 없지만 밖에서 사 먹는 갈치 구이 중에는 가장 저렴한 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낚시 바늘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예산 특산물로 만든 전문 반찬 가게도 하나 들어오면 어떨까 싶습니다.
봉산우동
11~21시(셋째 주 화요일 휴무)
옛날가락국수 - 3,500원, 냉모밀 - 4천 원
아이들도 먹기 좋은 가성비의 면 요리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가성비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보이네요.
예터칼국수
11~21시(첫째, 셋째 주 목요일 휴무)
칼국수 – 5천 원, 바지락칼국수 & 마라칼국수 - 6천 원
더 본에서 개발한 마라 소스로 만든 칼국수
칼국수에 마라소스 하나 얹은 것뿐인데 꽤 그럴듯한 마라 맛의 국수로 변신합니다.
“근데 사장님, 마라 칼국수에 바지락 안 들어가니 일반 칼국수와 같은 가격으로 하신다고 하셨잖아요ㅋㅋ”
5천원 이었다면 더 만족도가 올라갔을 것 같아요.
시장 중국집
11~21시(첫째, 셋째 주 수요일 휴무)
짜장 – 5천 원, 짬뽕 – 6천 원, 탕수육 –15,000원
더 본에서 자동 웍기계를 공급해 주고, 전 메뉴 맛 조절도 해주었다 합니다.
신메뉴를 받은 건 아니고 큰 특색이 없어 보여서 그런지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웨이팅이 적어 보였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먹는 것으로 보였고 가성비는 좋아 보이네요.
*짜장면이 나온 뒤 5분 정도 가만히 기다린 후 비벼먹으면 면에 좀 더 깊이 간이 배어 더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ㅎㅎ
구구통닭
11~16시(매주 월요일 휴무)
닭강정 – 23,000원
30년 닭강정 맛집
주말에는 보통 오후 3시 전에는 솔드아웃 되는 것 같습니다.
닭강정은 나중에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니 미리 포장해 두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또복이네
11~17시 반(매주 일요일 휴무)
제육볶음 & 오징어볶음 & 닭발 - 1만 원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반찬도 그렇고 전체적인 맛평은 좋아 보입니다.
유튜브를 보니 반찬가게까지 겸 할 것처럼 보이던데 이에 대한 말들은 없네요.
대흥상회
8~19시 반(연중무휴)
건어물구이 - 6천 원
유튜브에서 처음 예산시장을 공사할 때 엄청 성을 내시던 사장님들
아마 지금은 백종원 파워를 매일매일 느끼고 계실 듯 ㅋㅋ
백종원 님이 공급해 준 돌판 구이 기계로 건어물들을 구워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 부르지만 술은 계속 먹는다면 마른안주ㄱㄱㄱㄱ
*번 외
외갓집 소머리 국밥
7시 반~21시 반(매주)
소머리국밥 - 8천 원
백종원 님의 특제 다대기 레시피를 받아서 만든 빨간 국물 국밥 + 소면
국밥 거리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고 이곳 역시 ‘함께 가게’ 식당입니다.
예전부터 더 본에서 가이드해 주는 대로 잘 따라와 주시던 분들이라고 하네요.
7, 화장실 및 편의시설
화장실은 시장 내부에 2곳, 주차장 쪽에 2곳이 있는데
더 본에서 깔끔하게 싹 뜯어고쳐서 기부했다고 하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건물은 노후되어서 그런지 비가 왔을 때 여기저기 물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올 겨울 대대적인 지붕 밑 외벽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내년에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이 정도면 그냥 부지를 하나 사서 새로 건물을 짓는 게 더 쉬웠을 거 같은데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살려서 한다는 것 자체가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8, 백종원 님 픽 예산 맛집 리스트
예산에 놀러 와서 복잡한 예산 시장만 보고 가기에는 아깝다!
그래서 백종원 님이 골라서 소개해준 예산 맛집들입니다.
남양식당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로176번길 27-1
11:40 - 19:30(매주 월요일 휴무)
돈가스 - 1만 원대
예산시장 근처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추억의 경양식 식당
시제품이 아닌 밀가루를 직접 볶아서 만든 수프와 6가지 백반식 반찬이 나오는 1만 원대 돈가스
참고로 식당 바로 앞 짱구분식에서 사과 호떡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향천집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29
닭도리탕 & 오리캉 – 5만 원대
기존에 닭도리탕 & 오리탕 맛집이었습니다.
최근에 더 본에서 광주식 들깨오리탕 레시피를 전수해 주었습니다.
미나리를 푸짐하게 올려준 오리탕입니다.
영업시간 정보가 따로 없는 것 같으니 먼저 전화해 보시고 방문해 보세요.
신토불이 묵집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로 1166
11~18시(매주 월요일 휴무)
묵보쌈, 묵모듬 - 4만 원대 / 건조묵무침, 묵비빔밥 등 식사류 - 1만 원 이하
개인적으로 예산시장 외 가장 가보고 싶던 식당입니다.
묵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먹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나중에라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박속황태칼국수
충남 예산군 응봉면 충서로 245
10:45~14:20(매주 월요일 휴무)
열무 막국수 물 & 비빔 – 9천 원 대
간판 없는 집입니다.
이전에는 칼국수 집이었지만 지금은 막국수를 한다고 하네요.
열무가 나지 않는? 1,2월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냉면 육수가 아닌 조금은 색다른 맛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열무김치를 새로 담근다고 하네요.
제 입맛에는 비빔이 더 맞았지만 2개 다 먹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아쉬운 점은 점심 장사만 한다는 것과 식당이 달리는 도로 바로 옆에 들어가는 표지판 하나 없이 있어서
초행길이신 분들은 네비를 잘 보고 속도를 줄여서 들어가야 합니다.
뒤에 따라오는 차가 있다면 조금은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간판은 없더라도 안전상 차가 들어가는 안내 표지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9, 10월의 예산 삼국축제를 노려보자
매년 10월 예산 장터 국밥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라고 합니다.
작년부터 전국구 축제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국화, 국밥, 국수이라서 삼국축제라는데 조금 억지죠? ㅋㅋ
더 본에서 주최하는 요리대회도 열린다는데 예산의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경연 대회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우승한 팀에게 예산시장에서 해당 메뉴로 일정기간 판매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올해는 전국의 전통주들이 모여 경연하는 대회인 명주대상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네요ㄷㄷ
자세한 작년 축제 정보는 아래 블로그 글이 가장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서 링크 걸어두니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gumle8234/222900856911
다음번에는 예산 여행지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산시장 #예산가볼만한곳 #예산맛집 #예산여행 #예산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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