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 어린이 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솔직 후기 (feat. 아기와 가볼 만한 춘천 여행지 추천)

아기와 함께한 국립 춘천박물관 솔직 후기 

 

갓 돌이 지난 아기와 함께하는 첫 여행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갈만한 최적의 장소!

우리 아기가 즐길 거리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고요

성인들도 한번 즘 올만한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잠시동안 춘천인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이번 여행에서 무조건 방문할 장소로 잡은 이곳은!

 

국립춘천박물관 (초고해상도 미디어아트 카페와 어린이 박물관)

-운영 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주차 : 무료, 만차 시 체육회관 또는 시립도서관 주차 가능
 -공식 홈페이지 : https://chuncheon.museum.go.kr/kor/index.do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강원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전시

-아기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대상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
-본관 국내 최초 16K 초고해상도 LED 디지털 벽화 실감 영상 카페 (매시 정각 20분 정도 상영)
-별관 어린이 박물관 무료 개방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 (0~3세, 평일 오전 예약제, 주말과 평일 오후는 5시까지 상시 입장)

네이버 지도

 

점심식사가 생각보다 늦어지면서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어요

도착 시간은 오후 2시 반쯤

[주차]

 

화살표 방향대로 메인입구로 진입하면 바로 우측에 주차장이 보이는데요

무시하시고 좌측 언덕으로 올라가서 주차하는 것을 권해요

(사진 상으로는 오른쪽 주차장)

본관과 별관 사이에 있어서 입장도 더 편하고, 운이 좋으면 아래와 같이 그늘진 자리도 있어요

여기에 주차 후 저 우측 승강기로 올라가면 됩니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

 

[관람 순서]

관람 순서는 도착 시간에 따라서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정시 전에 도착했다면 본관으로 바로 들어가면 되고요~

정시가 지나고 도착했다면 우측 별관(어린이 박물관) 1층으로~

우리는 정시가 넘어서 도착했어요 ㅎㅎ

1층에 오면 바로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과 어린이 박물관을 만날 수 있어요

두 장소 모두 무료~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

 

이곳이 바로 우리 아이를 위한 오늘의 메인 장소!

0~3세 영유아를 위한 공간이었고요

최소한 아기가 뭔가를 잡고 일어날 정도는 돼야 즐길 수 있어 보였어요

만약 평일 오전 방문 예정이라면 꼭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합니다

[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 오전 예약 링크]

국립춘천박물관

 

신발은 앞에서 벗고 들어가야 했고요

아이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맨발인 게 좋아요

물론 음식물도 반입 안되고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좌측에는 수유실 및 기저귀 갈이대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물을 사용할 수는 없어서 큰 일을 봤다면 화장실로 가야 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차후 만들어진 공간이다 보니 수도까지 끌어올 수는 없었나 봐요

여기서 이유식도 먹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데로 지켜보았는데요

계속 한자리에만 있고 나아가질 못하더라고요 ㅎㅎ

결국 하나씩 아이에게 체험시켜 주며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 큰 공간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놀이들을 즐길 수 있었어요

(모양 맞추기, 촉감, 구멍 꽂기, 조각 쌓기, 큰 블록 쌓기, 소리 놀이, 손 찍기, 토기 만들기, 옷 입기 등)

우리 아기도 한번 호랑이로 입혀봤어요 ~ ㅎㅎ

 

아이들에게 가지고 놀았던 모양들을 기억시키고, 박물관 전시물을 보여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다시 입구를 통해서 나가면 QR코드가 보이는데요

설문 소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고 하니 한번 참여해 보세요~

[어린이 박물관]

본관으로 가기 전 아직 우리 아기와는 상관없지만,

어린이 박물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간단히 둘러보았어요

기본적으로 이곳은 아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디지털 콘텐츠가 많았는데요

 

나만의 청자를 디지털로 직접 무늬를 넣어가며 꾸며볼 수도 있었고요~ 

 

우리의 전통 그림들을 가지고 나만의 방식으로 꾸며볼 수도 있고요~

만들어진 그림들은 바로 이렇게 작품명과 함께 액자식으로 잠시동안 벽면에 전시도 됩니다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웃기던지 정말 빵 터졌네요 ㅋㅋ

작품명 - 인해전술

작품명 - 살려주세요

작품명 - 개바위

 

캐릭터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색칠을 해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포토존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설들이 있었어요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한번 더 와보고 싶네요

우리 동네에도 이런 시설이 있다면 참 좋겠네요

                                                                                                                                                                                                                                                     

[본관 미디어아트 카페]

정시가 되기 5분 전 본관으로 향했어요

별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본관으로 가는 길로 바로 향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본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이렇게 멋진 카페 전경이 펼쳐집니다~                                                         

 

곧장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상영시간이 인박하자 슬슬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었요

그렇게 10여분 정도 영상을 보고 내려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상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서 더 머물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내용은 과거의 우리 문화재들을 현대의 그래픽 기술로 재현해서 멋지게 보여주는데요

그런데 이 문화재들이 바로 이 박물관에 실제 전시되어 있고,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사실~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고, 박물관 전시물까지 관람하면 더욱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젠가 아이가 좀 더 크면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와 함께 떨떠름한 표정으로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마무리~ 

오해하지 마세요.

우린 행복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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