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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로드 vol.24] 만삭촬영 후기 (feat. 하남 셀프 스튜디오 추천 - 소소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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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로드 vol.24] 만삭촬영 후기 (feat. 하남 셀프 스튜디오 추천 - 소소행)

리뷰-리 2024. 6. 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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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사진 찍기 - 하남 소소행 스튜디오

임신 35주 차

막달을 맞이하기 전 또 하나의 미션

만삭 기념사진 찍기~

 

사실은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에서 강남의 스튜디오 한 곳을 연결해 줘서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 거품과 선택 강요식 영업이 좀 심하더군요...

업체명을 밝히지는 안겠습니다

 

*익명의 강남 스튜디오 상품 구성

(만삭사진 - 신생아 사진 - 50일 사진) 앨범 & 액자 

무료 - 원본사진을 받을 수 없고, 업체에서 선택한 사진들로 아무 보정요청 없이  만드는 앨범

           액자 없음

           아기옷 선택 제한

유료 - 약 180만 원 이상, 원본사진 받음, 사진 선택 및 보정 후 앨범 & 액자 받음 

 

*스튜디오 촬영을 안 하기로 한 이유

-아무리 강남이고, 인건비도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은 좀 너무하지 않나 싶었어요...

-메이크업도 해주긴 하는데 너무 성의 없게 느껴졌고

비슷한 시간대에 사람들이 몰려드니 빨리빨리 쳐내려고 대충대충 하는 느낌...

일찍 오라고 해서 일찍 갔는데 거진 30분을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대기만 했어요...

이럴 거면 왜 일찍 오라고 한 거지...

-보여주는 샘플 사진들도 그냥 다 똑같고, 뭔가 성의 없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지금 결제해야지만 이 가격에 해준다는 선택 강요식 영업 방식 또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려면 하고 말람마 같은 느낌도 들어서 여기에는 돈을 안 쓰기로 맘먹었습니다

 

결국 와이프와 상의해서 만삭사진은 셀프 스튜디오에서 찍기로 정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그렇게 와이프가 열심히 비교해 보고 찾아낸 이곳

 

 

*스튜디오 소소행 

셀프사진관 오전 9시~오후 9시 (네이버 예약 필수)

-시간이 비어있다면 당일 예약도 가능

(개인적으로 기다리는 다음 사람이 없는 마지막 타임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네이버 지도 링크]

 

소소행 스튜디오 : 네이버

방문자리뷰 260 · 블로그리뷰 34

m.place.naver.com

[소소행 가격표]

 

일단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저희는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2인 촬영 (2장 인화 + 종이액자 2장) - 35,000원

 인화지 추가 1장  (리뷰 인증 시 추가 서비스)

1:1 리터칭 정밀 수정 (사진 2장 보정) - 10,000원

원본 사진 전체 무료 제공

타임랩스 촬영 및 영상 무료 제공

하이 앵글 흑백 사진 촬영 무료

총 45,000원

타임랩스 영상까지 제공해 준다는 것도 좋았어요

(물론 이게 다 포함된 가격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기분이 그랬어요 ㅎㅎ)

 

-참고로 홍보가 아니라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아서 쓰는 블로그입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한 네이버 리뷰 및 SNS리뷰는 이미 따로 했어요

 

 

*시설

우선 지식센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이 여유롭고, 주차비 지원도 해줍니다

스튜디오 공간은 창밖이 이쁜 파티룸촬영 장소 2곳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촬영이 없는 시간에는 파티룸 대여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실내 공간 중 원하는 배경을 선택해서 촬영할 수 있어요

보통은 아무 배경 없이 색만 바꿀 수 있는 종이벽을 많이 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와 같이 메이크업 실도 있어서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고 촬영을 할 수 있어요 

 

 

*준비물

소품들이 엄청나게 다양하고 많습니다

따로 준비물을 챙겨 올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어요

만삭 사진이라면 아기 옷, 아기 신발, 태아 초음파 사진 정도만 챙겨 오면 될 것 같네요

혹시 촬영용 신발을 맞춰서 간다면 바닥을 깨끗하게 닦아서 따로 챙겨가는 것을 권합니다

그게 아니면 실내 촬영이라서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해요

누르면 확대 가능

 

*촬영 장비

우선 중앙 스크린을 통해 찍고 바로 확인하면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좋았어요

무선 리모컨을 들고 보면서 찍으니 막 찍지 않아도 돼서 한결 맘이 편하더군요~

좌측 대형 스크린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 샘플들이 나오고 있어요

사진기 우측에 작은 패드타임랩스를 찍어줍니다

 

 

*촬영 시간

총 1시간

(촬영 시간 30분 + 최종 사진 선택 후 보정 및 인화 30분)

마지막에는 작가님이 직접 와이프의 흑백 하이앵글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셨어요

이때 저도 같이 한 장 찍어달라고 못한 게 조금 아쉽네요~

30분이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지나갑니다

이렇게 대략 총 120장 정도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좀 더 여유롭게 찍고 싶다면 30분 시간 추가를 권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많이 찍을수록 고르는 일은 더 어려워질 거예요 ㅎㅎ

(100장 중 3장 고르기 VS 200장 중 3장 고르기)

 

 

*촬영 팁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을지 콘셉트들을 미리 몇 가지 정해서 가세요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간 촬영 시간을 허비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스타 등에서 남들이 찍은 사진들을 보고, 맘에 드는 사진들을 스샷 해가는 것도 좋겠죠

저희는 10개 정도 포즈를 준비해 갔는데요

이렇게 준비했어도 2~3가지 포즈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 찍었네요 ㄷㄷ

 

 

*사진 선택 및 보정하기

 자~ 이제 거짓된 삶의 시간 ㅋㅋ

우선 작가님이 전체사진을 빠르게 보여주며 바로바로 맘에 드는 사진을 고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한번 고른 사진을 같은 방식으로 다시 골라가면서 2~3장이 남을 때까지 하는 겁니다 

이 방식이 생각보다 금방 사진을 고를 수 있더라고요 ㅎㅎ

사진을 고른 후에는 남은 시간 내에 포토샵 보정 작업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빠듯합니다

그래도 그 짧은 시간 내에 꼼꼼하게 피부부터 부족한 부분들을 보정해 주시더라고요

짧은 다리도 늘려주시고 ㅎㅎ

역시 전문가!

그렇게 작업 후 인화한 사진 3장

누르면 확대 가능

 

마지막으로 작가분이 엄청 친절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프라이드와 강단이 있어 보이십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갔어요 

 

결과적으로 와이프와 저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오히려 30분을 추가해서 할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옷 2벌을 챙겨 와서 시간 추가해서 촬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아쉬움을 가지고

다음에는 이제 곧 태어날 아기와 다시 한번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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