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종류와 기초 정보
저 역시 와인에 대해서 완전한 문외한이고, 조금이라도 알고 마시면서 즐겨보고자 최대한 정보를 취합해 보았습니다
같은 와인 초심자로서 기초적인 정보들은 알아보도록 해요~
혹시 틀린 게 있다면 얼마든지 지적해 주시고 알려주세요
*와인이란?
-포도를 으깨 즙을 추출하고, 발효시켜 만든 술
-포도의 품종, 생산지역 그리고 생산 방법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와인이 존재
-현재 약 70개국에서 와인 생산 중
-포도의 종류만 1만여종 이상이며, 그중 와인용으로는 약 1500여 가지 품종을 사용 중.
-역사상 맥주 다음으로 오래된 술
*와인 기본 용어
와인의 종류를 살펴 보기전 먼저 알아두면 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표현들을 알아봅시다.
1, 와인의 맛 표현
와인의 맛을 표현할 때 주로 많이 사용하는 4가지 용어 정리입니다.
-산도, 산미 (Acidity) :
발효를 통해 와인으로 변할 때 포도산과 같은 산성 물질들의 양 나타냄
적절한 산도는 와인의 상큼함, 신선함과 깔끔함을 제공하며, 와인의 조화와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함.
과한 산도는 와인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으며, 너무 적은 산도는 와인을 단조롭고 밍밍하게 만들 수 있음
-당도 (Sweetness) :
발효 과정을 통해 와인으로 만들 때 남은 당의 양을 나타냄
완전히 발효되면 거의 모든 당이 알코올로 변하므로, 당도는 매우 낮음
일부 와인은 발효 시 의도적으로 당을 남겨 당도가 높은 스타일로 만듦
와인의 당도가 낮을 때는 드라이(dry), 중간은 오프드라이(Off-Dry), 높을 때는 스위트(sweet)로 표현함
-바디감 (Body) :
와인이 입안에서 얼마나 무거운 느낌을 주는지 밀도, 중량감을 나타냄
[라이트/미디엄/풀] - 바디감 정도
(비유적 예시 : 물 <커피 <우유 <요구르트 - 순으로 바디감이 높아지는 느낌 )
적당한 산도 & 탄닌감은 풍부하고 무거운 바디감 / 더 높은 산도 & 탄닌감은 가벼운 바디감 (비유적 예시 : 홍차에 산인 레몬즙을 넣으면 좀 더 맛이 라이트해지는 느낌)
높은 알코올 함량 & 당도는 풍부하고 무거운 바디감 / 낮은 알코올 함량 & 당도는 가벼운 바디감
(보통 알코올 도수 15도 아래는 '라이트~미디엄'으로 바디감 표현 / 그 이상의 센 도수는 '풀 full'로 표현 )
-탄닌 (Tannin) :
주로 포도의 껍질과 씨앗에서 추출됨
씁쓸하고 뻑뻑하며 입안이 마르는 느낌의 떫은맛
와인의 색상에 영향을 줌
천연방부제 역할로 와인이 오래 숙성되도록 도와줌
탄닌 함유량이 많으면 첫 입은 거칠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워지고 조화로운 맛을 냄
보통 몇 십 년씩 장기간 숙성한 와인일수록 뻑뻑함의 탄닌 감이 커짐
탄닌 감이 싫다면 고가의 와인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데일리 와인이 더 입맛에 맞을 수 있음
-그 밖에 오일리 Oily(미끌미끌한 유분감) 등의 표현을 사용
2, 와인의 향
와인은 수많은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요 향 몇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과실 향 (Fruit Aromas) :
붉은 과일(체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딸기, 크랜베리 등) / 흰 과일(청사과, 배, 복숭아, 레몬, 라임 등)
-스파이스 향 (Spice Aromas) :
스파이스(후추, 상추, 캐이 민 등) / 달콤한 스파이스(바닐라, 계피, 양파 등)
-오크 향 (Oak Aromas):
바닐라, 버터, 오크통 나무향 등
-토양과 미네랄 향 (Earthy and Mineral Aromas):
진흙, 토양 등의 흙향, 그린벨트, 짭조름한 향 등
-시트러스 향 (Citrus) :
레몬, 오렌지 귤 종류 등의 껍질향
그밖에 탄닌 향(Tannin), 허브(Herbal) , 풀향(Grass), 꽃 향(Floral), 야채 향 (Vegetal), 스모키 향 (Smoky Aromas),
가죽향, 초콜릿향 등 수많은 향들이 존재
3, 와인 제조 용어
-발효 : 포도를 으깨 적당한 온도에 두면 포도 껍질에 있는 천연 이스트에 의해 포도당이 알코올로 변하며 서서히 당분이 감소하는 과정
-빈티지(Vintage) : 와인에 쓰여있는 년도, 해당 와인의 포도가 생산된 년도 (해당 연도의 풍년, 풍작 정보를 알면 도움 됨)
-블렌딩(Blending) : 서로 다른 품종의 포도를 섞어서 발효시켜서 와인을 만드는 과정, 일명 '보르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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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
*와인 종류의 일반적인 5가지 분류
1, 일반(스틸) 와인 [Still wine]
-일반적으로 탄산이 없고 단맛이 없는 드라이한 평범한 와인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무거운 바디감을 가짐
-숙성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과일의 신선한 맛과 향기를 가짐
-레드(Red) & 화이트(White) & 로제(Rose) 와인이 있음
-일반적인 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15% 이하
@레드 와인
-적포도를 몇 주 간 발효시켜 만든 와인
-색 : 숙성할수록 색이 엷어지고 진자홍색에서 점차 루비색, 벽돌색, 황갈색을 띠며 보통 장기 숙성 될수록 색이 진함
-맛 : 탄닌 의 정도에 따라 부드러운 와인부터 씁쓸하고 강하고 거칠고 무거운 바디감을 갖게 함
-향 : 주로 붉은 과일향을 가지며 스파이시한 향과 토양, 허브 향 등을 가질 수 있음
-특성 : 탄닌 (천연 방부제) 때문에 화이트 와인보다 풍미를 오래 간직하고 보존기간이 훨씬 김
-추천 음식 : 스테이크, 구운 고기, 양념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 각종 치즈, 파스타 등과 잘 어울림
-대표적인 효능 : (보통 150ml 1잔 ~ 최대 2잔을 마셨을 때, 그 이상은 건강에 안 좋은 과음 임)
①심혈관 건강 개선 :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 내 노화를 억제하고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개선 시킴
②항산화 작용 : 세포를 보호하여 건강한 세포 수를 유지시킴
③면역력 향상 : 알코올과 항균 특성을 가진 폴리페놀류로 인해 감기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④성인병 예방 : 엔도텔링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줌
->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많은 기름진 튀김류 음식과 육류 등을 먹을 때 같이 먹는 게 좋음
-레드와인 대표 품종
①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
-껍질이 두꺼워 키우기 쉬워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와인부터 최고급와인까지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레드와인 포도 종
-원산지 : 프랑스 보르도 지방 -> 지금은 전 세계에서 재배 중 (프랑스, 미국, 칠레 등)
-색 : 주로 진한 검붉은 색
-맛 : 탄닌 함량이 많아서 떫은맛이 강하나, 풍미가 좋고 무거운 바디감을 가짐
-향 :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등의 진한 검붉은 과실 향을 가지며 스파이시한 향과 흙, 토양, 허브 향 등을 가질 수 있음
-특성 : 탄닌 함량이 많아서 숙성시킬수록 맛이 더 좋아질 수도 있음
-추천 와인 :
로버트 몬다비(미국)
죠셉 펠프스(미국)
몬테스 알파(칠레)
②메를로(=멜롯 Merlot) :
-두 번째로 수확량이 많은 포도 품종으로 소비뇽보다 껍질이 얇아 탄닌 이 적어 부드럽고 향긋하여 와인 입문용으로 좋음
-원산지 : 프랑스 보르도 지방 -> 지금은 전 세계에서 재배 중 (프랑스, 미국, 칠레 등)
-색 : 주로 짙은 루비색
-맛 : 살짝 단맛이 나는 풍미와 미디엄 ~ 풀 사이의 바디감을 가짐
-향 : 특히 체리, 자두, 블랙베리 등의 붉은 과실 향과 향신료 풍미가 뚜렷함
-특성 : 숙성할수록 더욱 많은 맛과 향을 발전시키고 부드럽고 세련된 풍미를 얻을 수 있음
소비뇽의 탄닌 감과 메를로의 부드러움을 결합하여 와인의 균형을 잡아 블렌딩(혼합)하는 경우가 많음
-추천 와인 :
덕혼(미국)
덕혼(미국, 블렌딩)
③피노누아(Pinot Noir) :
-기후와 토양 조건에 민감하여 작은 차이로도 와인 맛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재배하기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품종
-원산지 :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 지금은 뉴질랜드, 미국산 등이 가성비 좋음
-색 : 주로 짙은 자주색
-맛 : 일반적으로 미디엄 바디감을 가지고, 말벡보다 부드러운 탄닌 과 낮은 알코올 함량을 가져 섬세하고 우아한 맛
(화이트와인 같은 레드와인)
-향 : 레드베리와 체리, 딸기 등의 붉은 과실 향이 특징이며, 다른 레드 와인과는 달리 더욱 섬세하고 복잡한 향이 느껴짐
-특성 : 거의 100% 블렌딩 없이 단일 품종으로 와인 만들어짐
최고급 와인 제조에 사용 - 세계에서 가장 비싼 품종
(ex. 세상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기네스 등록 - 로마네 꽁띠 Romanee Conti 1945, 6억 7천8백만 원)
숙성을 통해 더욱 맛과 향이 발전하며, 오래 숙성할수록 더욱 섬세하고 복잡한 특징 가짐
-추천 와인 :
샹베르탱(프랑스 부르고뉴, 나폴레옹의 최애 와인 종류)
백하우스, 피노 누아(미국)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쉬 피노누아(오스트리아)
④쉬라즈(=쉬라) :
-호주 와인의 60%를 차지하는 대표 품종
-원산지 : 프랑스 론벨리 -> 호주 등 여러 나라
-색 : 짙은 검붉은 색
-맛 : 탄닌 과 알코올 함량이 높아 와인 묵직한 바디감과 풍미가 풍부하며 부드러움
-향 : 검은 과일(검은 체리, 블랙베리)의 풍부한 과실향, 스파이스(후추, 시나몬), 초콜릿, 흙 등의 향
-특성 : 장기간 숙성할 경우 나는 특유의 후추향을 한국인들이 좋아함
-추천 와인 : 호주산 쉬라즈 (입문자 용으로 추천)
엔젤스 셰어 (호주)
펜폴즈, 빈 28 칼림나 쉬라즈(호주)
몰리두커, 더 복서(호주)
⑤말벡(Malbec) :
-진한 보라색을 띠는 아르헨티나 대표 품종, 전 세계 말백 와인 생산의 3/4 차지
-원산지 : 프랑스 남부 까으르 지역 -> 지금은 아르헨티나에서 대부분 생산
-색 : 검붉은 루비 빛깔 = 검은 와인이라 불림
-맛 : 주로 높은 탄닌 과 알코올 함량으로 부드럽고, 미디엄 바디감과 드라이함을 가짐
-향 : 자두, 바이올렛등의 강렬한 과실향과 흙, 토양, 꽃 등의 향
-특성 :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은 농부들의 정성과 다양한 기후, 토양 조건 등의 영향을 받아 특유의 풍미를 지님
-추천 와인 :
아르헨티나산 말벡(입문자 용으로 추천)
안티갈, 우노 말벡(아르헨티나)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아르헨티나)알타 비스타, 떼루아 셀렉션 말벡
알타 비스타, 떼루아 셀렉션 말벡(아르헨티나)
⑥산지오베제 (Sangiovese) :
-이탈리아 대표 품종
-원산지 : 이탈리아 중부 쪽
-색 : 제우스의 피를 뜻하며, 이름처럼 강렬한 루비색을 지님
-맛 : 강한 산도와 중상 정도의 탄닌이 있고, 신맛, 복잡한 맛, 우아한 맛 등 다양한 맛을 가짐
-향 : 주로 딸기, 체리 등의 붉은 과실향에 약간의 스파이스 향이 묻어나며, 흙내음과 찻잎 향을 가짐
-추천 와인 :
칼디롤라, 아만떼(이탈리아)
우마니 론끼, 비고르(이탈리아)
그 밖에도 스페인, 칠레 와인 등 수많은 국가의 수많은 와인이 존재한다...
@화이트 와인
-씨와 껍질을 제거한 청포도 or 적포도의 알맹이 즙만 사용하여 만든 와인
-색 : 포도 품종과 제조 방법에 따라 명란색에서 진한 노란색까지 다양한 색조를 보임
-맛 : 탄닌 이 거의 들어있지 않아 탄닌 감이 없고, 레드와인보다 가볍고 상큼한 맛, 드라이하고 높은 산도를 가
-향 : 주로 신선한 과실 향과 꽃향이 특징이며, 특히 사과, 배, 시트러스 과일, 멜론, 파인애플 등의 향이 자주 보임
-특성 : 탄닌 이 없어 장기간 숙성은 어려움
-추천음식 : 해산물, 샐러드, 가벼운 음식 등과 잘 어울림
-대표적인 효능
① 소화기능 강화에 좋음
② 항균작용으로 식중독균을 잡아줘 음식에 사용하거나 같이 먹어주면 식중독 예방 가능
->그래서 주로 날 것이 많은 해산물과 같이 먹는 게 좋음 (샴페인 등)
-화이트 와인 대표 품종
①샤르도네(Chardonnay) :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청포도 품종으로 어디서나 잘 자람
-원산지 : 프랑스 부르고뉴 ->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재배 중(프랑스, 미국, 칠레 등)
-색 : 빛나는 노란색
-맛 :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산도가 높아 바디감이 있고 부드러우면서 드라이한 편
-향 : 부드러운 과실향과 바날라, 버터풍의 오크향, 귤껍질 류의 시트러스 향 등을 가짐
-특성 : 서늘한 지역에서 자란 것은 신맛과 상큼하고, 따듯한 지역에서는 자란 것은 묵직한 바디감을 지님
향이 많지 않아서 풍미를 느끼기 좀 어려운 편이지만, 그래서 식사용으로 음식과 같이 먹기 좋음.
-추천 와인 :
몽라쉐 종류('삼총사' 프랑스 저자가 칭송한 대표 고급 화이트 와인, 대체로 비쌈...)
G7(칠레)
루이 자도, 부르고뉴 샤르도네(프랑스)
루이 라뚜르, 뿌이 퓌세(프랑스)
②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유명한 화이트 품종 중 하나로 '야생(Sauvage)'와 '흰(Blanc)'에서 유래
-원산지 : 프랑스 보르도 & 루아르 지역 -> 지금은 전 세계에서 재배 중인 청포도(뉴질랜드, 미국 등)
-색 : 밝은 녹색 혹은 연한 노란색
-맛 : 산도가 높고, 톡 쏘는 맛과 신맛이 강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샤르도네보다 바디감이 부드럽고 연하다
-향 : 서늘한 기후에서는 잔디, 피망, 약간의 열대 과실 향, 구즈베리, 엘더플라워 등의 꽃 향과 높은 산미 /
더운 기후에서는 복숭아 등의 열대 과실 향을 지님
-추천 와인 :
뉴질랜드 산 소비뇽 블랑 (입문자 용 추천/ 호주, 뉴질랜드 와인의 90%는 뚜껑을 돌려서 따는 스크루 캡)
도그포인트 섹션94 킴 (뉴질랜드)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뉴질랜드)
③리슬링(Riesling) :
-독일의 대표 화이트 품종으로 한때는 샤르도네와 쌍벽이었으며 현재는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과 같이 3대 화이트 품종
-원산지 : 독일 라인강 지역 -> 여러 국가에서 재배 중
-색 : 주로 녹색과 연한 노란색
-맛 : 매우 높은 산미를 가져서 샤르도네보다 바디감이 가볍고 부드러움, 새콜달콤한 맛
-향 : 서늘한 기후에서는 사광 향, 늦수확한 것은 시트러스 와 복숭아 향의 풍미가 진함
-특성 : 산도가 높아 장기숙성도 가능 / 특히 매운 음식, 디저트와도 잘 어울리며 시원하게 마시면 좋음
-추천 와인 :
군트럼, 리슬링 로얄 블루(독일)
샤토 생 미셸, 컬럼비아 밸리 리슬링(독일)
④모스카토(Moscato) :
- 이탈리아 아스티 지방 대표 품종
-원산지 : 이탈리아 아스티 지방
-색 : 주로 밝은 노란색
-맛 : 청포도 과즙의 달콤한 맛
-향 : 청사과, 서양배 등의 강렬한 과실 향
-특성 : 스파클링 와인도 많고, 낮은 도수의 스위트한 와인으로 디저트와 잘 어울리며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음
-추천 와인 :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 - 가장 유명한 모스카토 와인 종류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이탈리아)
빌라 엠(이탈리아)
@로제 와인
-적포도로 만들어지지만, 흰 포도처럼 노출되어서 생산된 와인으로 스페인에서는 로사도(Rosado), 이탈리아에서는 로사토(Rosato), 미국에서는 블러시 와인(Blush wine)으로도 불림
-색 : 주로 연한 분홍빛색을 띠지만, 품종과 양조법에 따라 자몽 색부터 진한 산딸기 색까지 다양한 색을 띰
-맛 : 주로 레드와인보다는 산도가 높아 가볍고, 화이트와인보다는 무거운 바디감을 가짐
가볍고 상쾌한 맛
바디감은 라이트 ~ 풀, 당도는 드라이 ~ 오프드라이까지 다양하게 생산
-향 : 과실향이 뛰어남
-특성 : 숙성이 없어 장기 보관이 어려워 차게 해서 상하기 전에 빨리 마시는 것이 좋음
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아 일명 '바캉스 와인'으로도 불림
-추천 음식 : 주로 해산물, 생선, 샐러드, 가지 등 가벼운 음식들과 잘 어울림
-3가지 제조 방법
①침용법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로제와인 제조 방식
레드 와인처럼 적포도를 발효시키다 핑크빛이 우러나오면 바로 압착하여 나온 과즙으로 만든 와인
-> 한마디로 적포도 껍질의 색소를 덜 추출하여 옅게 만든 와인, 보통 6~12시간에서 길어도 24시간 이내로 짧게 발효 시킴
②레드 + 화이트 와인 혼합 :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만 허용, 다른 국가에서는 주로 저가 와인 제작 시 사용하는 방법
③다이렉트 프레싱 : 발효과정 없이 바로 색이 진한 적포도를 바로 압착하여 만드는 방식
-추천 와인 :
메종 카스텔, 로제 당주(프랑스)
벤드 화이트 진판델(미국)
산다라 스파클링 로제(스페인)
2,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어 기포를 띄우고 거품이 일어나는 발포성 와인으로 지역별로 이름이 다름
프랑스(샴페인 Champagne), 스페인(카바 cava), 이탈리아(스푸만테 spumante), 독일(젝트 sekt)
1차 발효 후, 효모와 당분을 추가하여 병 속에서 2차 발효시켜 만들어진 탄산이 와인 속에 녹아있어서 오픈했을 때 기포와 함께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 와인을 만듦
-맛 : 주로 미디엄 드라이(Medium dry), 오프 드라이(Off dry)가 많음
-특성 : 기포 때문에 알코올이 더 빨리 혈류에 도달해 더 빨리 취함
-추천 음식 : 간단한 애피타이저부터 해산물, 샐러드, 과일, 치즈 등
-추천 와인 :
뀌베 돔 페리뇽(프랑스) - 스파클링 와인을 개발한 수도사 돔패리뇽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든 대표 샴페인
세계의 여러 큰 주요 행사, 007 영화 등에서 많이 등장, 개 비쌈
파이퍼 하이직, 뵈브 끌리꼬 (프랑스)
프레시넷, 꼬든 네그로 까바 브뤼(스페인)
3, 주정 강화 와인 [Fortified wine]
-일반 와인 속에 포도로 만든 알코올 도수 높은 증류주(브랜디)를 첨가해 주정을 강화한 와인으로 도수가 15%~22% 정도로 높은 편, 강화주 또는 강화 와인으로도 불림.
-특성 :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여 옛날 먼 항해 시 필수품
-추천 음식 : 주로 디저트
-주정 강화 와인의 종류 :
①포트와인(Port wine) :
-포르투갈 도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강화주
발효 과정 중에 브랜디를 넣어서 발효를 중단시켜 단맛을 살린 달콤한 와인
-맛 : 대부분 달콤한 레드 와인이며, 드물게 드라이한 화이트 포트와인도 있음
풍부한 당도
-향 : 감미로운 과실향
-특성 : 레드 포트와인은 주로 디저트 용 / 드라이한 화이트 포트와인은 주로 식전주로 애용
-추천 와인 :
오스본
샌드맨
②셰리 와인(Sherry wine) :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생산되는 강화주
발효과정이 끝난 이후에 브랜디를 넣어서 단맛이 거의 없는 드라이한 와인
-맛 : 주로 드라이
-향 : 신선한 사과, 아몬드 등의 견과류 향
-특성 : 단맛이 없어 주로 식전주로 애용
-추천 와인 :
루스토
③마데이라 와인(Madeira wine)
-포르투갈 남서쪽에 위치한 마데이라 섬에서 생산되는 강화주
-맛 : 높은 알코올 도수와 오랜 숙성 과정을 통해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음, 다양한 당도로 생산
-향 : 감귤과 열대과실, 말린 과실, 양념류, 초콜릿 등의 향
-특성 : 대부분 산미가 높아 어떤 음식과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님
-추천 와인 :
주스티노스 마데이라
4, 스위트 와인 [Sweet wine]
-발효과정에서 당분을 완전히 발효시키지 않아 단맛을 남기거나, 당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포도를 늦게 수확하거나,
말리거나 언포도를 이용해서 달달하게 만든 와인
-맛 : 주로 매우 단맛과 무거운 바디감과 높은 알코올 도수
-향 : 다양한 과실향
-특성 : 대부분의 스위트 와인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음
-추천 음식 : 특유의 달콤함으로 식사 후 디저트와 마시는 것을 권함 -> 일명 '디저트 와인'
-스위트 와인 종류 :
①귀부와인(Botrytised wine) :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라는 곰팡이가 핀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귀하게 썩었다(Noble Rot)'는 뜻
이 귀부균이 포도를 말려 수분은 증발시키고 당분만 남겨, 당과 산이 강하게 농축됨
-원산지 : 프랑스 소테른 지역, 독일, 헝가리 등 몇몇 소수 지역에서 소량 생산
세계 3대 귀부와인[소테른(Sauternes), 토카이(Tokaji),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BA)]
-맛 : 복잡 미묘한 향과 꿀처럼 달콤한 맛을 가졌지만 산도까지 적절해서 물리지 않음
-특성 :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디저트 와인으로 생산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기후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편
-추천 와인 :
소테른(Sauternes) 와인(프랑스, 세계 3대 귀부와인)
샤토 디켐(프랑스) - 최고의 소테른 와인 중 하나, 한잔의 포도주를 위해 한그루의 포도나무가 쓰임
두르뜨, 그랑 테루아 소테른(프랑스) - 가성비 소테른 와인
크레스만, 그랑 리저브 소테른(프랑스)
토카이(Tokaji) 와인(헝가리, 세계 3대 귀부와인)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BA) (독일, 세계 3대 귀부와인)
②아이스 와인 (Ice wine) :
-언포도를 따서 만든 와인
-원산지: 독일 프랑켄 지역 -> 추운 기후가 필요해서 캐나다, 이스트리아 등의 특정 소수 지역에서 생산
-맛 :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수분이 증발하고 단맛과 신맛만 남아 조화를 이룸
-특징 : 일반 와인 10병을 만들 포도양으로 1병밖에 만들지 못해 가격도 비쌈
인위적으로 포도를 얼려서 만든 와인은 아이스박스(Icebox), 아이스드(Iced) 와인으로 표기해야 함
-추천 와인 :
캐나다 아이스와인
5, 뱅쇼 & 샹그리아
-과일로 인해 비타민C 풍부
-레드와인 효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
@뱅쇼(Vin chaud)
-프랑스 어로 '따듯한 와인'을 뜻하며 시나몬, 각종 향신료, 과일 등을 넣고 따듯하게 끓여마시는 와인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림 [독일-글뤼바인, 이태리-비노칼도, 스웨덴&아이슬란드-글로그, 영국-멀드와인]
-알코올이 증발하여 도수가 약해져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라고 보면 됨
-먹고 싶지 않은 맛없는 와인으로 해 먹기 좋음
-계피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 줌
@샹그리아(Sangria)
-색이 피처럼 진한 붉은빛이라고 해서 '피 흘리는'이라는 뜻을 가짐
-여름철 차갑게 숙성시켜 시원하게 마시는 스페인 대표 와인
-뱅쇼에 비해 도수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음
-보통 레드와인에 오렌지, 파인애플 같은 과일과 주스등을 섞어 차갑게 마심
읽어 보시고 어떤 와인 종류를 먼저 사 먹어볼까 생각해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말벡과 메를로, 피노누아 그리고 소비뇽 블랑을 먼저 먹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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