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작품 추천
태교란? - 임산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언행을 삼가는 일
안정적인 소리를 들어야 태아도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입니다
시끄럽고 신경질적인 소리를 들으면 태아 역시 불안함을 느낀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태교로는 '태교 책 읽어주기'와 잔잔한 '클래식 듣기'가 있죠?
하지만 솔직히 재미없잖아요?
산모가 눈으로도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와이프와 임신기간 중 괜찮게 보았던 작품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태교 작품의 조건
1, 재미가 있거나, 감동이 있거나, 교훈적이어야 한다 (셋 다 있으면 베스트!)
2, 욕설이나 비속어가 많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3,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야 한다
4, 보고 나서 '남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부부가 함께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아버지와 아이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일본 특유의 잔잔함과 과하지 않은 감정선들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과 생각들을 안겨주는 좋은 작품입니다
한국이었다면 완전 개 막장 & 감정 폭발로 이어질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함께 이 영화를 보는 시간이 가치 있게 느껴질 거라 확신합니다
세 얼간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인도 영화입니다
주변에 가장 많이 추천하는 영화이기도 하지요
앞에서 말한 재미, 감동, 교훈을 다 잡은 영화입니다
내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2시간 반 가까이 되는 긴 러닝 타임과 발리우드 특유의 노래씬들이 많음에도
그리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배우 '카말라 칸'의 매력을 느꼈다면 다음 작품들도 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니모를 찾아서 3D
보기 드물게 후속작까지도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2편 '도리를 찾아서'의 재미도 1편 못지않지만, '부모의 과잉보호'에 대해서 재미있게 풀어낸 1편의 스토리가
육아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히든피겨스
이 영화는 태교와 관련된 스토리는 아닙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PC 영화입니다
요새 무분별한 PC영화들이 굉장히 욕을 먹고 있는데요
이 정도는 만들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
이 영화 역시 태교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영상미가 최고인 작품입니다
그리고 아주 정교하게 짜인 스토리입니다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도 작은 놀라움을 주었고요
안 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드라마
산후조리원
출산을 앞둔 부부가 산후조리원에 대해서 공부하면서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마냥 가볍지만은 않고 생각할 거리들을 주기도 합니다
임신한 아내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게 도움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후조리원의 대한 정보들과 출산 후 아기를 어떻게 케어해야 하는지 참고될 정보가 꽤 많습니다
@다큐
Babies 베이비스 : 눈부신 첫해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아기들의 대한 관찰 다큐멘터리입니다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미리 사전 학습한다고 생각하고 보기 좋을 것 같아요
분명 육아에 도움이 될 정보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총 2개의 시즌(시즌별 6편 - 총 12편)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넷플릭스에서 유튜브에 무료로 시즌 1 영상 중 5편을 FULL로 올려두었네요
자막(c)을 켜고 보면 무리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해당 영상 모음 링크 참조하세요
참고로 에피소드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Love 사랑, 첫 음식(유튭 영상 없음), Crawling 기어가기,
First words 첫 말하기, Sleep 수면, First step 첫걸음
@게임
It Takes Two (잇 테익스 투) - 2인 협동 게임
출산하면 못할 것 같아서 그전에 와이프와 꼭 해보고 싶어서
할인할 때 구매하여 같이 해보았는데요
어지럽다고 3D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도 이 게임은 꽤 즐기면서 했습니다
정말 어드벤틱하고 기발하고 거기에 스토리까지도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태어날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스토리였고요
한 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내가 직접 조종하며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집에 컴퓨터는 2대 있는데 같이 즐기는 게 없는 부부라면 꼭 한번 해보시라고 권해봅니다
한 명만 게임을 사면 컴퓨터 2대에서 동시에 실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두 명 모두 EA 계정을 먼저 만들어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리뷰 글에서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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