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신체 변화와 증상
지금까지 봐온 와이프의 증상들과 앞으로 나타날 신체 변화와 증상들을 최대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중에 얻어가시는 정보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1, 임신 전기 증상 (1~3개월 = 1~12주)
*착상혈
임신 초 수정란인 아기집이 자궁 내막에 착상할 때 혈관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입니다
혈관을 건드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복통, 가슴 통증 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양이 많거나 덩어리 진 출혈이 아니라면 큰 걱정은 할 필요 없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본 후에 문제가 있다면 조치받으세요
출혈이 없다면 가벼운 운동 정도는 해주는 것이 산모의 건강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더 좋습니다
*허리 & 골반 통증
임신초기 자궁이 커지는 과정에서 콕콕 찌르거나 당기는 느낌의 약한 통증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5주만 되어도 골반 안에서 커진 자궁이 복부를 압박해 오며 생리통 같은 허리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10주 정도가 되면 자궁이 골반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골반통, 치골통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반 통증은 다음과 같은 경우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임신 전부터 신체활동이 많았던 경우
임신 전부터 요통, 골반통이 있던 경우
임신 전부터 근육량 & 운동량이 적었던 경우
골반 비대칭
고령 임신
가능하면 맨바닥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침대도 안쪽에 눕지 마시고 위 와 같이 일어나서 바로 내려올 수 있는 쪽에 누우세요
다행히도 대부분의 임신 초기 통증은 보통 12~14주 정도 이후 자궁이 자리를 잡으면서 나아진다고 합니다
통증이 많이 심해지는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 비대칭의 경우, 골반 벨트나 임산부용 복대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Or, 집에 있는 벨트를 사용하여 골반뼈 바로 아래 차고 있는 것도 골반 통증에 도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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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입덧은 보통 4~12주 사이 임산부 중 70%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심한 경우 16주 이상 ~ 임신 기간 내내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항상 얹힌 느낌과 더부룩함, 속 쓰림, 가슴앓이 등을 느끼며, 심한 경우 구토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입덧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조해 주세요~
*빈뇨감
임신 후 3~4개월 동안은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여 방광의 용적이 작아지므로 적은 양에도 빈뇨감을 느껴서 보통 한두 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대하증 (= 질 분비물)
임신을 하면 호르몬 영향으로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자궁경관의 점액 양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네요
자주 씻어주고, 면으로 된 속옷으로 자주 갈아입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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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증상
임신 초기에는 심박수가 증가하거나 입덧으로 인해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며 현기증을 느낄 수 도 있습니다
장기간 서있거나, 눕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어나기 전에는 항상 충분한 안정을 취한 뒤 호흡을 하며 동시에 무릎에 힘을 줘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장운동을 억제시키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며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산부 중 1/4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임신 전기에는 그 증상이 심하지 않은 편이지만 개인에 따라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에는 항상 하루 1.5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해요
유산균, 과일, 야채, 채소 등 골고루 잘 섭취해 주세요~
식후에는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감정 기복
개인적으로도 가장 쉽지 않은 부분이었는데요...
가능하면 와이프 눈밖에 나는 행동들은 자제하세요
(게임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와이프가 부르면 언제든 튀어나갈 수 있는 선에서 행동하는 것이 화를 면할 수 있는 길입니다...ㅎㅎ
*가슴통증
임신 후 와이프에게 가장 먼저 나타난 증상 중 하나는 가슴 통증이었습니다
이것은 임산부 중 80% 이상이 겪고 있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리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증상들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 컵 이상 유방 사이즈가 점점 커지며 통증을 느끼고, 유륜도 넓어지고 유두와 유륜색도 더 진해집니다
유두 역시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예민해집니다
이를 위해서 사이즈를 업시킨 속옷이나 수유 브라/ 수유 나시 등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이후 사이즈가 더 커질 수도 있으니 많이 사놓지는 마세요~)
보통 출산 후 수유를 마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원래 크기로 돌아오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외적인 자극을 피하는 것 말고는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다행히도 짧지는 않지만 보통 임신 16주 즘이 되면 통증은 거의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절대 다들 겪는 거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지 마세요!!!
항상 와이프를 위해주고, 걱정해 주고, 격려해 주세요~
부부가 함께한 결과물로 인해 아내가 겪게 되는 고통 중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이러한 여러 증상들은 모두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 산모분들은 좀 더 안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임신 중기 증상 (4~7개월 = 13~28주)
안정기이고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중 가장 편한 시기라고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임신 기간 중 그나마 편하다는 거지 그냥 편하다는 게 아니에요~
*먹덧 시작
어느덧 입덧이 끝나고 먹덧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10kg 정도까지의 체중 증가를 권장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평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산모일수록 이보다 적게 증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시 : 50kg + 9~12kg / 60kg + 6~7kg / 70kg + 0~3kg)
체중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당 섭취 증가입니다
양이 많지 않더라도 달달한 간식류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 골반 & 목 통증
배가 땅기거나, 자궁이 수축하는 것 같이 꽉 뭉치는 등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의 가장 큰 이유로는 크게 호르몬 변화와 체중증가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조금씩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임신 5개월 정도부터는 더 과다하게 분비되어 출산 후에도 3개월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 호르몬은 출산이 잘 되도록 전신의 인대와 근육들을 이완시켜 관절들이 유연하게 해 줍니다
이로 인해서 척추를 지탱해 주는 근육들도 약화됩니다
골반관이 넓어지고, 배는 점점 앞으로 나오면서 복부 근육이 얇아지고 분리되어 힘이 없어집니다
이로 인해 위 사진과 같이 척추가 앞쪽으로 과신전 상태가 되면서 쉽게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신전 상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거북목 형태가 되어 경추통도 함께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목 자세도 신경 써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약해진 척추와 관절들로 인해서 약간의 충격에도 삐끗하거나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임산부들이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이유)
주로 임신 중 증가하는 체중이 원인이지만, 임신 전부터 과체중이었던 경우에는 통증이 더 심해지기 쉽습니다
임신 전에도 허리가 좋지 않았던 분이라면 그 증상이 좀 더 심해지겠죠
또한 체중이 많이 증가하지 않았더라도 배가 앞으로 돌출된 경우 통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평소에 복부 근육이 약하던 분들은 배가 더 많이 앞으로 돌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중관리에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세교정과 운동요법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골반 통증이 심한 경우, 평소 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신경 써주세요
[해당 이미지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live/bd_MVCPWTLk?si=N_8810kWFQohVFIa
운동은 임산부 전용 요가 & 필라테스, 하프 스쿼트, 계단 오르기, 15분 이내 가벼운 산책, (임신 중기)수영 or 아쿠아로빅, 호흡법을 통한 가벼운 코어 운동, 가벼운 허리 골반 운동 등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허벅지와 척추 근육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수영장은 바닥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천하지 못하겠어요
이 시기에 제대로 관리를 못하면 출산 후에도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30% 정도의 산모분들이 출산 후에도 만성적 통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결론은 임신 전 & 중 & 후 모든 기간에 유산소 & 근력 운동이 필수입니다
혹시나 이 기간 중에 출혈, 윗 배 통증, 구토, 배 안이 울리는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응급 신호일 수도 있으니 급히 병원으로 연락해 보시기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환도 선다 = 천장관절증후군
보통 임신 4~5개월 정도부터 자궁이 자궁 위로 올라감에 따라서 허리통증과는 별개로 어떤 자세로 있어도 허리와 꼬리뼈 사이 엉덩이 부위에서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을 말합니다
간혹 임신 후기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태아가 커짐에 따라 골반 관절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체중을 버틸 때 생기는 염증들로 인하여 골반 주변 신경들을 자극시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이 골반이 틀어지는 생활 습관 등을 통해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 꼬는 자세
짝다리 자세로 서있기
한쪽으로 가방 들기
선천적 오다리
양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골반 틀어짐
한쪽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골프, 테니스 등)
평소에 항상 바른 자세로 있는 것에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지 말고 한 시간에 한 번씩은 몸을 일으켜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있을 때는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운 상태에서 옆으로 누워있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보다는 호흡법을 통한 가벼운 코어 운동이나 허리 골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에는 마사지 볼 등을 활용하여 벽에 기대어 해당 부위들을 문질러주면서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슴 변화
임신 5~6개월까지 유방의 분비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모유 수유를 위한 변화가 온다고 합니다
임신 7개월 이후에는 초유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유두에서 핏빛 분비물이 나오게 되면 유방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외에도 갈색, 붉은색, 검은색의 , 진한 노란색의 분비물도 초음파 진료 등을 받아봐야 합니다
짜지 않았는데도 지속적으로 분비물이 흘러나오면 이 역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임신 중 유방 질환에 걸릴 확률은 3% 미만으로 매우 극소수라고 하니 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참고로 임신 중, 후기에는 가슴 통증은 거의 없어지나 유두를 자극할 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도 있어 임신 후 성관계는 조산이나 유산 위험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수축 여부는 초음파 검사로도 알기 어렵습니다)
*시력저하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각막이 조금 두꺼워지거나 안압이 약간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때 눈이 건조해서 뻑뻑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임산부 건망증
사람에 따라 임신 후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증상이 없거나 정상범위에 속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합니다
*땀
호르몬이 변하고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관이 확장되면서 더위도 추위도 더 잘 느끼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립니다
땀띠를 예방하기 위하여 샤워를 통하여 열을 식히거나, 손수건 등으로 잘 닦아주세요
임산부 적정 체온은 36.3~37.2도입니다
38도 이상인 경우 태아에게도 위험할 수 있으니 항상 체크해 주세요
되도록 실내 온도는 24~26도, 습도는 50~55%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문제 (트러블, 가려움증, 변색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부 트러블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 각질, 뾰루지 등등)
배꼽 주변부터 시작하여 가려움증이 온몸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뚜렷한 원인은 없지만 음식,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의 이유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겨집니다
보통은 분만 후 며칠 내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대부분의 임산부에게서 피부 변색이 나타납니다
주로 살이 접히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유두, 유륜, 성기 주변에 나타납니다
약물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심한 변비
태아가 커짐에 따라 대장을 압박하면서 변이 원활하게 내려가지 않게 되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보통 임신 중기(16주)부터 복용하기 시작하는 철분제의 철 성분이 변을 딱딱하게 하여 변비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음과 같이 몸 관리와 식단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챙겨 먹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평소보다 마시는 물의 양을 늘립니다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유산균 제품을 먹습니다
하루 20~30분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이 필요합니다
*임신선 (=복부 중앙선)
복부가 커짐에 따라 복부 중앙의 배꼽을 중심으로 가느다란 생기는 임신선입니다
임산부의 약 70%에게서 나타납니다
이는 임신을 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원래 태어났을 때부터 보이지 않게 있던 것입니다
배가 커지며 피부가 얇아지고, 호르몬 변화로 피부색이 영향을 받아서 보이기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출산 후 반년 ~ 1년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튼살
임신 중 & 후기부터 급격히 커지는 태아와 늘어나는 체중으로 인해 몸 여기저기가 틀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하복부에 심한 튼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적절한 체중관리와 튼살관리는 임신 초기부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피부 탄력 유지를 위해 당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고 물과 차를 충분히 마셔 유해물질들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저강도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피부 관리에는 비타민C, E 섭취가 좋습니다
자주 로션이나 오일 등을 이용한 마사지를 자주 해줍니다
(다음에는 마사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태동
일반적으로 4~6개월(16~24주) 정도가 첫 태동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태동은 산모와 아이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하고, 잘 자라고 있다는 긍정의 신호입니다
태동의 강도는 태반의 위치, 아이의 위치, 양수의 양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주로 첫 태동은 약간의 일렁이는 느낌, 작은 거품이 터지는 느낌으로 묘사됩니다
*잇몸 부음 (=임신성 치은염)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평소보다 잇몸이 자주 붓습니다
혈관 벽이 얇아져 피가 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세요~
3, 임신 후기 증상 (8~10개월 = 29~40주)
*바디필로우 필요
배가 나올수록 옆으로 누워서 쓸 수 있는 바디 필로우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왼쪽 방향으로 눕는 자세가 더 좋다고 하는데요
이러면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서 자궁으로 가는 혈액양을 증가시켜 혈액순환에 도움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보니 당근으로 거래하는 것도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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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보통 28주 전후로 자궁이 커짐에 따라 피부가 늘어나고 그 결과로 배꼽이 지워진 것처럼 되거나, 참외 배꼽처럼 튀어나옵니다
대부분 출산 후에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몸무게가 줄지 않으면 유지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꼭 임신 중 체중 조절에도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출산 후 복근 운동 등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가진통 = 자궁수축으로 인한 가짜 진통
주로 임신 30주 정도가 지나면 자주 경험합니다
이는 자궁 경부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불규칙적으로 약하고 짧게 지속되는 자궁 수축을 말합니다
보통 생리통처럼 느껴지거나, 아랫배가 뭉치는 느낌, 허리가 땅기는 느낌 정도의 통증입니다
이는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빈도수가 많아지고 강도가 세집니다
20~30분 휴식을 통해 안정을 취한 뒤에도 통증이 사라지는지, 간격이 길어지는지 살펴보고 만약에 자궁 수축이 5분 정도 규칙적인 간격으로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특히 임신 마지막 달(=막달)에는 자궁 수축이나 통증들이 많아집니다
*호흡 & 소화 기능 어려움
36주 즘까지는 배가 불러오면서 점점 숨쉬기 힘들어지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음식을 소화시키기도 힘들어지죠
하지만 보통 38주 이후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배가 다시 점점 내려가면서 그나마 조금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내려온 배가 방광을 압박하여 출산 전 3개월 정도는 화장실을 더 자주 가고 잔뇨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니 안심해도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거의 모든 증상에서 강조하는 것이죠
체중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혈액 순환을 돕는 가벼운 운동이나 활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부종 및 저림
임신 말기에 들어서면 출산과 하혈을 대비하기 위해 몸에서 수분을 축적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늘어난 수분 때문에 몸 전체에 부종이 생깁니다
특히 커진 자궁으로 인해 하체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 정맥을 압박하여 심장에서 먼 팔, 다리부터 부종이 심해지고 저려옵니다
갑작스럽게 심하게 손 발이 붓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 임신 중독증이 의심될 수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짠 음식은 혈관 속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부종에 매우 안 좋습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몸이 무거워져 활동량이 줄어드는데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도와야 좋습니다
손가락 관절도 아프고 부을 수 있으니 결혼반지는 미리 빼놓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발바닥 마사지는 자궁을 수축시킬 수 있는 혈이 많아 피해 줍니다
*본격적인 태동
보통 임신 후기인 30주 즘부터 매일매일 격한 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주먹을 날리거나 발길질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ㅎㅎ
다음의 행동들이 태동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
배를 쓰다듬어주기
노래를 불러주기
말 걸어주기
앉거나 누운 자세를 바꾸기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기
갈비뼈 통증이 오는 경우에는 주로 오른쪽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궁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따뜻한 수건, 핫팩 등으로 찜질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혹시나 매일매일 태동을 잘 느끼다가 그 빈도수가 평소보다 현저히 적어지거나, 하루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보는 것을 권합니다
*분비물 증가 & 요실금
보통 임신 전기와 후기에 질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보통 임신 중기에 수영을 추천하는 거고요
그리고 임신 말기에 이르러서는 방광이 이완되면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출산 후까지도 이어지는데 출산 후 3개월 이상 지속 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와이프가 얼마나 고생을 하고있는지 더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와이프 분들 잘 캐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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